잠이 잘 안오고, 안면홍조, 기분이 우울한 증상등이 나타났을때, 40대 이후 여성이라면 ‘갱년기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요즘에는 병원에 가지 않고, 임신테스트기처럼 소변으로 갱년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갱년기 테스트기’가 출시되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테스트기를 사는것보다 더 중요한게 있습니다.
갱년기 테스트기, 왜 사지 말라고 하는 건가요?
여러분들이 만약에 테스트를 해서
‘갱년기가 맞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해볼게요. 그럼 병원에 찾아가서 다시 한번 확인을 하고 호르몬제가 필요하다면 처방을 받겠지요?
반대로, 만약
‘갱년기가 아니다’라는 결과를 얻었다고 합시다. 그럼 어떻게 하실건가요?
‘다행이다, 나는 아직 갱년기가 아니니까 안심해도 되겠네’하고 평상시와 똑같은 생활을 하시겠지요?
그런데 여러분, 이런 사실을 꼭 아셔야 합니다.
중년의 나이로 접어들면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갱년기를 맞게 됩니다. 단지 누군가는 갱년기가 빨리 찾아오고, 누군가에게는 천천히 오는데요. 이걸 테스트기로 확인하고 ‘아직은 괜찮네?’라고 그냥 넘어간다면?
결국 갱년기라고 진단받고, 적절한 치료와 영양제를 복용한 사람보다 더 힘든 시기를 보낼수도 있습니다. 아직은 테스트기에서 갱년기라고 진단받을 만큼 여성호르몬이 부족한건 아니지만 안면홍조, 우울증등의 증상이 조금씩 나타난다는 것은 우리몸이 ‘갱년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일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직은 괜찮다고 생각하고 넘어가버리면 나중에는 더 후회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이런 의미에서
갱년기 테스트기 사지 마세요
라는 제목을 붙이게 된 것입니다.
물론 테스트기를 구입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테스트기에서 갱녀기가 맞다고 하든, 아니라고 하든 상관없이 40대에 접어든 여성이라면 반드시 관리를 하셔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제목을 조금 과감하게 붙인 것이지요.
그럼, 어떻게 하라구요?
갱년기 증상이 있다면 테스트를 해보셔도 되고, 안해보셔도 됩니다.
단, 꼭 영양제, 운동을 통해 지금부터라도 갱년기 관리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갱년기 증상은 결국 여성호르몬의 부족에서 오기 때문에 여성 호르몬이 풍부한 음식을 드시는 것이 좋은데요.
사실 음식을 통해서는 많은 양을 섭취하기 힘들고, 많이 먹다보면 또 살이 찌는 부작용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이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은 ‘콩’인데요. 콩으로 만든 두부, 두유를 통해 에스트로겐 효과를 보기위해서는 아주 장기간 꾸준히 많은 양을 먹어야 합니다.
따라서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함유한 영양제를 드시는 것이 꼭 필요한 것이지요.
여기서 이런 질문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에스트로겐 치료는 부작용이 있는데, 식품으로 먹는건 괜찮은가요?
저는 영양제 중에서 ‘파이토젠’을 추천해드리는데요. 대두에 추출한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이 매우 풍부합니다. 그런데 파이토젠은 여성호르몬이 부족할경우에는 채워주고, 넘칠때는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호르몬 균형제’역할을 하기 때문에 병원에서 치료받는 합성 에스트로겐에 비해 부작용이 훨씬 적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과잉섭취할 경우, 이미 호르몬 치료를 하고 있는 경우, 호르몬과 관련있는 여성질환이 있을경우에는 문제가 되겠지만 이런경우가 아니라면 안심하고 복용하셔도 됩니다.
파이토젠, 어떤 제품을 사야하나요?
파이토젠도 여러종류가 있는데요.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