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뱅이도 바다에서 사는 동물이니, 물고기나 새우처럼 단백질이 풍부할것 같은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골뱅이 살(껍질제외) 100g에는 19g의 단백질이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골뱅이는 통조림으로 많이 섭취하며, 통조림에는 액체(국물)까지 있으니 순수하게 ‘골뱅이’만의 무게가 얼마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럼 함께 정확히 알아볼까요?
골뱅이 단백질 함량, 이렇게 하면 계산할 수 있어요.
골뱅이는 껍데기가 전체 무게의 50%가 넘기 때문에 골뱅이 살을 기준으로 단백질 함량을 계산해봐야 합니다.
다행히 식약처에서 ‘골뱅이 살’의 단백질 함량을 찾을 수 있었는데요.
100g당 약 19g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골뱅이도 종류가 많은데요. 보통 우리가 골뱅이 무침으로 먹는 것은 ‘큰 구슬우렁’입니다. ‘수염고둥’이 더 부드럽고 맛있지만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큰 구슬우렁’을 주로 사용한답니다. 하지만 큰 구슬우렁도 충분히 맛있답니다.
그런데 여기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먹는 ‘유동 골뱅이 캔’에는 몇 g의 골뱅이가 들어있고, 단백질 함량은 얼마나 될까?

유동 골뱅이 단백질 함량은 얼마나 될까요?
유통 골뱅이 400g 캔을 기준으로 살펴보았더니, 400g중 160g이 고형분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통조림은 액체(국물)와 건더기(골뱅이살)가 섞여있기 때문입니다. 즉, 1캔에서 40%정도만 골뱅이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앞서서 골뱅이살 100g에는 19g의 단백질이 들어있다고 말씀드렸지요?
따라서 유동골뱅이 1캔에는 160g의 골뱅이살이 들어있으니, 약 30g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유동골뱅이에서 제공하는 ‘영양정보’를 살펴보니 1캔을 다 먹으면 40g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왜 10g이나 차이가 날까? 하고 생각을 해보았는데요.
골뱅이의 종류가 다를수 있고, 액체부분에도 단백질이 섞여 있을 수 있겠다는 추론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양념으로 소맥(압가 고운 밀가루), 간장등이 들어가는데요. 이 양념 자체에도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차이가 어찌되었든 골뱅이는 고단백 식품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보통 쇠고기 등심 100g당 단백질 함량은 15g인데요. 골뱅이살은 최소 19g이니 소고기보다 더 고단백 식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게다가 지방함량은 매우 낮으니 다이어트에도 제격입니다.
하지만! 골뱅이 통조림을 드실때 반드시 주의해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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