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 코감기, 기침, 가래등 기관지 질환에 좋다고 알려진 곰보배추(배암차즈기)! 하지만 약이 아니기 때문에 꾸준히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꾸준히 맛있게,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현실적인 복용방법을 알려드리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곰보배추, 어떻게 먹는게 좋은가요?
차로 마시는 것을 적극 권해드립니다.
사실 곰보배추를 섭취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곰보배추 자체 쌈채소로 활용하거나, 나물로 무쳐서 먹기도 하구요. 환이나 시럽으로 농축시켜 간편하게 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말린 곰보배추를 차로 끓여 먹는 것을 가장 추천드리는데요.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곰보배추, 차로 끓여 먹어야 하는 이유는요?
- 첫째, 맛 때문입니다.
곰보배추는 그냥 먹으면 쓴맛과 매운맛이 있어 거부감이 들 수 있습니다. 물론 어른들이야 괜찮지만, 아이들은 일단 맛이 없으면 먹지 않습니다. 그런데 차로 끓여 마시면, 맛이 훨씬 브드러워지고 물에 희석이 되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누구나 마실 수 있습니다.
차로 만들기 위해서는 곰보배추를 불에 덖어내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하면 특유의 곰보배추 향이 은은하게 변하게 됩니다.
여기서 이런질문이 나올것 같은데요.
곰보배추 시럽은 맛있던데, 시럽을 먹으면 되지 않을까요?
네, 맞습니다. 곰보배추 시럽은 맛을 좋게 하기 위한 다른 재료들도 함께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아, 맛이 더 좋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비싼편이라 꾸준히 오랫동안 복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꾸준히 먹을 수 있는 곰보배추차를 더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곰보배추차를 더 맛있게 먹고 싶다면, 꿀을 넣으시면 됩니다. 꿀은 맛도 좋아지게 만들지만, 꿀 자체가 가진 효능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꿀은 한의학적으로 볼때 ‘기관지와 폐를 부드럽게 하고, 살균효과가 있어 마른기침, 만성기침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둘째, 수분을 공급하기 위함입니다.
감기에 걸렸을때는, 수분공급이 매우 중요한데요. 차로 마시게 되면, 물을 많이 마시게 되므로 감기증상 완화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충분한 수분은 점액을 얇게 만들어 콧물과 가래의 배출을 원활하게 해주고, 이것은 결국 바이러스가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목의 통증을 완화시키고, 기침과 같은 증상을 줄이는데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만약, 곰보배추 시럽(곰배진)을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시럽을 물에 타서 드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이렇게 하면 곰보배추의 효능 뿐 아니라 수분공급으로 인한 감기예방 및 증상완화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 요즘엔 ‘곰보배추 환’을 찾는 분들도 많은데요. 환을 드시고자 한다면, 역시 섭취 후 물을 수시로 자주 드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하지만, 일부러 물을 챙겨먹기란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웬만하면 ‘차’로 드시는 것을 권해드리고, 외출하거나 여행할때는 시럽에 물을 타서 먹는 방법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곰보배추 차, 끓이기 번거롭지 않나요?
곰보배추차는 2가지 방법으로 만들 수 있는데요.
마른 곰보배추잎을 주전자에 넣고 끓이거나, 간단하게 티백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매번 주전자에 끓여서 먹기 귀찮다’ 하시는 분들은 티백으로 우려내어 드셔도 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주전자에 찻잎을 넣고 끓이게 되면 장점이 있습니다.
다른 감기에 좋은 재료들도 함께 넣고 끓일 수 있다는 점인데요. 저는 곰보배추외에 말린 도라지나 말린 작두콩등을 넣어 끓여마시곤 합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넣으면 맛이 좋지 않을 수 있으니, 가족들의 기호에 맞게 조절하시면 됩니다. 아무리 좋은 재료들을 넣어도 먹지 않으면 소용이 없으니까요.
참! 집에 남은 곶감이 있다면 곰보배추차를 끓일때 넣어보세요. 맛도 좋아지고, 곶감에 함유된 비타민까지 함께 섭취할 수 있답니다.
곰보배추차, 끓이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물 1.5리터에 곰보배추 잎 3g정도를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때까지 끓여주면 완성!
곰보배추, 어디서 사나요?
“파트너스활동을통해일정액의수수료를제공받을수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