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은 크게 함흥냉면과 평양냉면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함흥냉면의 주재료는 ‘감자, 고구마 전분’이며 평양냉면은 ‘메밀’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냉면전문점이 아닌, 일반 마트에서 사는 냉면 면은 대부분 주성분이 ‘밀가루’랍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냉면 면, 재료를 알아볼까요?
시중에서 꽤 유명한 3가지 제품을 가져왔는데요.
밀가루가 가장 먼저 적혀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식품의 원재료는 함량이 많은 순서대로 표기하기 때문에, 밀가루가 주성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감자전분, 고구마전분, 메밀가루등은 훨씬 적은양이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왜 밀가루를 많이 넣는 걸까요? 단순히 단가를 낮추기 위해서일까요?
물론 그런 이유도 있겠지만, 사실 면에는 밀가루가 들어가야 식감이 훨씬 좋아진답니다. 그래서 소비자들이 더 좋아한답니다. 제가 예전 건강한 냉면을 먹겠다고 메밀함량 80%인 제품을 먹어보았는데요. 맛이 없어서, 결국 다 먹지도 못하고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버린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먹던 일반 냉면을 다시 구입해서 먹었답니다.
따라서 나는 건강상 꼭 밀가루 섭취를 줄여야 한다! 이런분들이 아니라면 밀가루 함량이 높은 제품으로 구입하셔야 후회가 없을 실 겁니다.
원조, 전통의 냉면맛을 즐기시고 싶으시다구요?
잘 찾아보시면 드물지만, 그런제품들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냉면 전문점에 가시면 더 확실하겠지요?
하지만, 그리고 전통을 내세운 냉면집들도 일부는 ‘밀가루’함량이 더 높은 면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밀가루를 건강상 피해야 하는 분들은, 식당주인에게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냉면 육수, 라면보다 나트륨 함량이 높다구요?
네, 맞습니다.
보통 냉면육수는 350ml 입니다. 여기에 나트륨이 적게는 1,500mg, 많게는 2,000mg이 들어있습니다. 게다가 면 자체에도 나트륨이 300mg들어있습니다. 따라서 1그릇을 국물까지 다 먹으면 1,800~2,300mg을 섭취하게 되는 셈입니다. 일부 제품들은 면의 나트륨 함량만 표기하고, 육수의 나트륨은 따로 표기하지 않는경우도 있는데요. 보통은 라면보다 나트륨함량이 높다는 것만 기억해주세요.
참고로, 식약처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이 2,000mg인데요. 하루 권장 섭취량을 넘어서는 양입니다. 그리고 신라면 1봉지보다 더 높은양입니다. (신라면 1봉지 나트륨: 1,790mg)
그럼 비빔냉면으로 먹으면 되지 않냐구요?
비빔냉면은 나트륨 함량이 조금 더 낮지만, 당함량이 훨씬 높습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으니, 본인의 기호에 맞게 골라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나트륨이나 당함량이 걱정되신다면, 영양정보란을 확인하고 구입하거나 국물이나 양념을 조금 남기고 드시면 됩니다.
맛있는 냉면, 추천드립니다.
밀가루가 주성분이긴 하지만,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 치고는 정말 맛있습니다. 물론 입맛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인 입맛을 가진 분이라면, 분명 맛있다고 느끼실 거예요. 게다가 물냉과 비냉 2가지 모두 즐길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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