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사 먹은 누가크래커, 그 맛을 잊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어떤 재료로 만들어졌을까요? 칼로리는요? 다이어트 할 땐 몇개나 먹으면 좋을까요? 국내에서 판매하는 대만크래커 중 어떤것이 가장 맛있을까요? 오늘은 누가크래커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알려드리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크래커, 무슨재료로 만들까요? 다른 쿠키랑 차이가 있나요?
‘파’가 들어가는 점을 제외하면 다른 과자들과 차이는 없습니다.
주요재료 : 밀가루, 팜유, 버터, 계란 흰자, 설탕, 소금, 효모, 물엿, 우유분말등
크래커 부분에 초록색의 ‘파’가 들어간 게 보이시지요? 파 때문에 과자가 질리지 않고, 느끼한 맛도 덜한것 같습니다.
가운데 들어간건 ‘누가’인데요.
주로 설탕,물엿과같은 당분과 계란흰자로 만듭니다. 계란 흰자를 세게 저으면서 끓인 당분을 넣어주면 하얗고 보드라운 ‘누가’가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누가 만드는 장면을 보면 조금 마음이 아픕니다. 왜냐구요?
당분이 어마무시하게 들어가거든요. 사실 계란흰자도 들어간다고 말하면, 건강에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계란흰자보다 훨씬 많은양의 당분이 들어간다는 점! 차라리 만드는 장면을 안보는것이 심신 건강에 좋을듯 합니다.
참고로, 계란흰자 1개(20~30g)에 무려 150g정도의 당분이 들어갑니다. 사탕이나 마찬가지인셈이지요. 그래서 맛있었나 봅니다.
누가크래커, 맛은 어때?
이미 대만에서 맛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혹시 한번도 드셔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맛을 표현해드릴게요.
혹시 ‘야채크래커, 말랑카우’ 드셔보셨나요?
이거 두개를 같이 먹으면 ‘누가크래커’와 비슷한 맛이 납니다.
즉, 겉에 있는 크래커는 짭짤하면서도 야채맛이 나고, 안에 있는 누가는 달달한 맛이 나서 ‘단짠단짠’과자의 정석! 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술안주로도 많이 먹곤 합니다.
참! 누가크래커는 전자렌지에 돌려먹는게 정석입니다. 왜냐하면 누가가 다소 딱딱한 편이라, 살짝 녹여서 먹어야 훨씬 맛이 좋거든요. 특히 차가운 곳에 누가크래커를 놔두었다면, 딱딱해서 먹기가 불편하답니다. 전자렌지에 딱 10초만 돌려서 드시면 좋습니다. 너무 많이 돌리면 누가가 너무 풀어지는데다 뜨거워서 혀를 데일수도 있습니다.
누가크래커, 칼로리는?
누가크래커가 인기를 끌면면, 여러 회사들이 만들기 시작을 했습니다. 그래서 어디서 구입한 제품이냐에 따라 칼로리의 차이가 있어, 평균적인 칼로리를 알려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보통 1개의 무게는 14~15g이며, 칼로리는 64~70kcal 입니다.
누가크래커, 영양성분은?
단짠단짠으로 유명한 만큼, 나트륨과 당함량이 높을거라는 예상이 드는데요. 실제로 다른 과자들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일반 과자들과 비슷한 나트륨과 당분함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누가 크래커 1개당 나트륨 함량은 30~50mg, 당류함량은 3.5g 수준으로 크게 높은 수준은 아니니, 별미로 몇개 드시는 것은 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참! 과자니까 당연히 탄수화물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60~65%), 단백질은 7%정도로 낮습니다. 과자류는 원래 그렇습니다.
누가크래커, 다이어트 점수는?
저는 다이어트 할때도 먹고 싶은 달달한 간식류를 참지말고 드세요!라고 주장하는 편입니다. 단, 개수에 제한을 둡니다. 개수산정은 다이어트 점수를 기준으로 하는데요.
10점만점 중 8점이상이 되도록, 과자의 양을 제한하여 먹도록 권유합니다.
그럼 누가크래커, 8점이상이 되도록 먹으려면, 몇개나 먹으면 될까요?
3개입니다.
3개까지 먹으면 입도 즐겁고, 몸은 무거워지지 않는 적당한 양이랍니다.
다이어트 점수를 어떻게 계산하냐구요?
이에 관련된 글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국내에서 구입가능한 누가크래커, 제일 맛있는 브랜드는?
대만 현지 유명제품을 ‘해외직구’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고(현지에서 사는것보다 훨씬) 배송기간도 길고, 그런데 유통기한은 다소 짧은편이라 구입이 망설여집니다. 이럴때는 국내 마트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사먹는 것이 좋은데요. 어떤 제품이 가장 대만현지에서 먹는 것과 비슷할까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느끼기로는 ‘코스트코 오데이 대만 누가 샌드위치 크래커’가 가장 맛있고, 용량대비 가격도 적당했습니다.
개별포장이라 고급스러워서 선물하기에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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