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들에게 흰쌀밥보다는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잡곡밥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일부 당뇨환자들에게는 오히려 잡곡밥이 해가 될수도 있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혈당을 잡기위해 먹는 잡곡밥이 문제가 된다니, 도대체 무슨말일까요?
당뇨환자, 이런경우 잡곡밥이 해가 될 수 있어요!
혈당조절이 잘 안되는 환자의 절반, 즉 2명중에 1명은 위장운동장애를 겪고 있다는 사실, 알고계신가요?
참고로 위장운동장애란 아래와 같습니다.
위식도 역류질환, 소화불량, 복통, 설사, 변비
당뇨가 있는것도 서러운데, 위장장애까지 생긴다니, 도대체 이유가 뭘까요? 간단하게 설명드려 볼게요.
혈당이 높아지면, 우리몸에서는 활성산소가 많이 만들어집니다. 활성산소는 생체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시키는 물질인데요. 특히 혈관의 내피세포를 손상시켜 염증이 생기게 합니다.
이 염증이 바로 치명타를 일으키는데요. 동맥경화와 같은 혈관질환은 물론이며 위장장애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당뇨환자들 중에서 소화가 잘 안되고, 밥을 먹으면 자꾸 신물이 올라오며, 설사 또는 변비가 있는 분들이 많은 것이지요. 그런데 혈당을 낮추기 위해 자꾸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잡곡밥이나 채소를 많이 먹으니 더 속이 더부룩하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그럼 이런 경우에는 식단관리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혈당도 잡으면서, 소화도 잘 되는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사실, 이런 음식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리고 그런 음식이 있다고해도, 먹는것이 제한되다보면 오랫동안 실천하기가 어렵습니다. 혈당관리는 결국 평생해야 하는데, 특정음식만 먹고 살수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어떤 음식을 선택하느냐보다는, 식사방법을 바꾸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식사방법, 알려주세요.
천천히 먹기, 조금씩 자주먹기
너무 간단해서 놀라셨죠? 그래서 실망하셨나요?
하지만, 이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며 쉬운방법인데 실천하는 분들이 극소수라는 사실!
천천히 먹기, 조금씩 자주먹기는 2가지 방법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1가지 방법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천천히 먹으면 먹는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조금씩 먹는것이 저절로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천천히 먹는것은 췌장의 부담을 줄여줄뿐 아니라, 씹는 작용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서 당뇨관리에 효과적이라는 것은 이미 연구를 통해 증명된 사실입니다.
그럼 천천히 먹기의 효과와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볼까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