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 자꾸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당뇨 환자들 중, 탈모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실제로 당뇨환자의 탈모발병율은 비당뇨인에 비해 2배가량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어쩔수 없는 숙명이라고 받아들이실 건가요? 절대 안됩니다. 방법이 있으니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혈당체크하는 모습과 탈모가 있는 머리사진


당뇨, 탈모가 잘 발생하는 이유는?

  • 첫째, 미세혈관의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혈액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합니다. 그런데 당뇨가 있는 분들은, 포도당때문에 혈액이 끈적해지기 때문에 원활한 혈액순환이 어려워집니다. 두피에도 우리피부와 똑같이 피부(두피), 모공이 있는데요. 여기에 혈액이 잘 공급되야 머리카락이 잘 자라나게 됩니다.

그런데 당뇨로 인해 두피까지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니 모발이 약해지고 많이 빠지게 되는 것이지요.

  • 둘째, 당뇨 치료약이 탈모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뇨병 약물인 ‘메트포르민’을 장기간 복용하면 비타민B12 흡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비타민B12는 혈액생성에 관여하기 때문에, 부족하면 두피에 충분한 혈액이 잘 공급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생깁니다. 결국, 첫번째 이유와 비슷합니다. 당뇨병이 생기면 혈액순환 자체의 문제도 생기지만, 약으로 인해 혈액생성 자체도 줄어들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 셋째, 두피가 건조해지기 때문입니다.

당뇨가 있으면 고혈당으로 인해 많은 양의 체액 손실이 발생합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피부가 건조해지는데, 두피도 피부이기 때문에 예외는 아닙니다. 건조한 피부는 상처가 나기 쉽고, 이로인해 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런 두피약화는 탈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 손이 건조해지면서 갈라졌던 경험있으신가요? 이런손에는, 뭐라도 살짝 긁히기만해도 금새 빨갛게 되거나 피가나고 맙니다. 두피도 마찬가지라는 것이지요.


즉, 결론을 내리면 두피에 혈액과 수분이 부족해서 당뇨환자는 탈모가 생기기 쉽다는 말이 됩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원인을 정확히 알았다는 것은, 해결책도 금새 찾을 수 있다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당뇨 환자, 탈모관리는 어떻게 할까?

탈모약을 복용하세요.

당뇨가 있는데 탈모약을 먹어도 될까?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피부과 전문의들은 한결같이 탈모치료제는 혈당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당뇨의 정도에 따라, 합병증 유무에 따라 처방약의 농도나 종류가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요.


하지만, 아무리 전문가들이 괜찮다고 해도 부작용을 생각하면 고민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여러가지 부작용이 있지만 ‘시력저하’에 대한 부분은 당뇨환자들에게 가장 우려되는 점입니다.

이게 무슨말이냐구요?

당뇨관리는 사실 합병증관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당뇨로 인한 합병증이 더 무섭기 때문인데요. 그 중에서 당뇨병성 망막증으로 인한 시력저하는 실제생활에 매우 불편함을 줍니다.


그런데 많은 실제 탈모치료약을 복용한 사람들은 눈과 관련된 부작용들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부작용 예시 : 안구 이물감, 눈 건조함(뻑뻑함), 눈시림, 시력저하

과연 이런 부작용들은 우연의 일치일까요, 아니면 실제로 관련성이 있는걸까요?

이 부분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어려운 용어들이 필요한데요. 중요한 내용이니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


탈모약, 눈 건강과 어떤 관계가 있나?

한국인들의 탈모는 대부분 DHT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것은 남성호르몬이 대사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물질인데요.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참! 남성호르몬 대사물이지만 여성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여성들에서도 남성호르몬은 소량이라도 생성되며, 나이가 들면서 특히 갱년기가 되면 분비량은 더 늘어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면요. DHT가 원인이므로, 탈모약들은 대부분 DHT생성을 억제하여 탈모를 예방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DHT가 꼭 나쁜것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DHT는 ‘눈물막의 기름층을 생성’과 연관이 있어, 눈을 촉촉하게 하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인위적으로 DHT생성을 막아버리니 눈도 함께 건조해질수밖에 없는것이지요.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연구결과는 물론 없습니다. 하지만, 안과의사들도 탈모약이 시력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은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욱 분명한건 탈모약을 쓰는 일부 사람들은 실제로 눈과 관련된 부작용을 겪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탈모약중에서 가장 부작용은 덜한 ‘미녹시딜’인데요.

이 약은 두피의 혈액순환을 개선해 탈모를 예방해주는 의약품입니다. DHT는 일반적으로 혈액순환이 잘 안도는 곳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으므로, 두피의 혈액순환을 개선하면 탈모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혈액순환이 잘되면 산소와 영양분이 잘 공급되므로 건강한 모발이 자랄 수 있는것이구요.

따라서, 미녹시딜은 DHT의 생성억제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기 때문에 눈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거 같은데요. 이 역시 눈과 관련된 여러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안압상승, 눈 뻑뻑함, 눈 충혈과 같은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그럼, 당뇨환자는 탈모약을 쓰면 안된다는 건가요?

그건 아닙니다. 피부과 의사 및 당뇨 주치의와 상담후 얼마든지 복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탈모가 심하지 않은 분들, 눈건강이 걱정되거나 현재 시력문제가 있는 분들은 약보다는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부작용이 매우 적은 보다 안전하면서도 식약처와 미국 FDA에서도 의료기기로 인증을 받은 제품인데요. 이와 관련된 글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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