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묵은 칼로리도 낮고, 건강한 식품인데 ‘혈당지수’가 높은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당뇨환자들은 먹기를 꺼리는데요. 정말 인터넷에 떠도는 소문대로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일까요? 저도 정말 궁금한 부분이라, 자세히 알아보았는데요. 정답을 찾았습니다. 여러분들께도 공유해드리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도토리묵, 혈당지수(GI)
제목에서 벌써 말씀을 드렸지만 ’72’ 입니다.
*GI 55이하 : 저 혈당지수 식품
*56~69 : 중 혈당지수 식품’
*70이상 : ‘고 혈당지수 식품’
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도토리묵은 ‘고혈당 지수 식품’에 속합니다.
그런데, 사실 혈당지수는 문제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1인분량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평상시 먹는 1인분을 기준으로 새로운 혈당지수가 필요하며, 이렇게 만들어진것이 GL(혈당 부하 지수)입니다. 그래서 GL지수도 함께 조사해보았습니다.
참고로, GL도 수치에 따라 저, 중, 고로 나눌 수 있는데요.
*10이하 : 저 혈당부하지수 식품
*11~10 : 중 혈당부하지수 식품
*20이상 : 고 혈당부하지수 식품
그럼 도토리묵의 혈당 부하지수(GL)는 얼마나 될까요?
25 입니다.
1인분을 기준으로 해도, 역시 혈당을 많이 올리는 식품에 속합니다.
즉, 빼도박도 못하는 전형적인 혈당을 많이 올리는 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 제가 말씀드리는 혈당지수는, 어떤 기관에서 발표한 자료일까요?
과연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발표한 자료가 맞을까요?
네, 정확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좀 더 설명이 필요하니 아래에서 말씀을 드릴게요.
혈당지수, 가장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웹 사이트
혈당지수를 측정하는 기관들은 전세계적으로 볼때 매우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혈당지수는 ‘실제 사람을 대상’으로 측정하기 때문에 오차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국제 공인 기관’에서 발표하는 자료를 참고하는 것이 좋은데요.
그 기관은 바로 ‘호주 시드니 대학’에서 제공하는 자료입니다. 이 대학에서는 ‘국제 임상 기준’을 준수하여, 엄격하고 까다롭게 연구를 진행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매우 높은 기관입니다. 전문가들도 인정하는 곳이지요.
그리고 이렇게 좋은 자료를, 일반인들도 무료로 검색할 수 있게 오픈해놓 았으니, 여러분들도 언제든 필요하다면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영어로 검색어를 입력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요즘에는 인터넷이 워낙 잘되어있어, 음식이름을 영어로 바꾸는 것 정도는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링크는 글 맨 아래쪽에 남겨놓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처음에 호주에 있는 대학에서 과연 ‘도토리묵’에 대한 혈당지수를 측정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사실 도토리묵을 먹는 국가는 몇 되지 않습니다. 한국과 일본 정도인데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자료가 있었습니다.
위 사진에서 빨간색으로 표시한 ‘Starch jelly, Acorn’ 이 ‘도토리묵’ 입니다.
혹시 도토리묵이 아니면 어쩌지? 라는 생각에 요즘 대세인 ‘Chat GPT’에게 물어보았는데요. 아래와 같은 답변을 받았습니다.
여기까지 글을 읽으신다면, 이런 생각이 드실것 같습니다.
‘도토리묵이 혈당지수가 정말 높네? 그럼 도토리묵 먹지 말아야 하나?’
그건 절대 아닙니다. 도토리묵을 포기하기엔, 건강상 이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도토리묵의 효능은요?
- 위장을 튼튼하게 하며, 설사를 멎게하고, 중금속 배출, 콜레스테롤 저하에도 도움을 줍니다.
- 게다가 중량대비 칼로리가 낮은데다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할 때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00g 당 47칼로리)
이렇게 확실히 건강상 이점이 많은 건 사실입니다.
단, 탄수화물 함량이 높기 때문에 혈당을 쉽게 올릴 수 있으니 ‘먹는 양’만 조절하시면 됩니다.
당뇨가 있다고 해서 못 먹는건 절대 아닙니다. 당뇨환자가 못 먹는 음식이란 없습니다. 먹는양만 신경쓰신다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도토리묵, 얼마나 먹는게 좋을까요?
당뇨가 있다면, 혹은 건강을 위해 평소 혈당관리에 신경쓰시는 분이라면
200g 이하로 드시는것을 권해드립니다.
보통 마트에서 파는 도토리묵은 300~400g 사이입니다. 따라서 1팩의 반정도 드신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도토리묵을 밥 반찬으로 드신다면? 100g정도만 드시는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도토리묵은 어떻게 요리해서 먹느냐에 따라 혈당지수가 달라질 수 있는데요.
채소와 함께 버무려 먹는 ‘도토리묵 무침’을 권해드립니다.
채소의 식이섬유소로 인해 혈당을 보다 천천히 올려주고, 포만감을 주어 도토리묵 과잉섭취를 막아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때 매실청이나 설탕과 같은 단맛이 나는 재료는 최소한으로 넣어야겠지요?
도토리묵, 구입시 주의할 점!
도토리묵을 집에서 쑤어 먹는 분들도 있지만, 마트에서 구입해서 드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때 반드시 ‘원재료명’을 확인하고 구입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일부 도토리묵은, 도토리가루 외에 다른 전분을 섞어서 만들기 때문입니다. 도토리가루 자체가 비싸서, 보다 저렴하게 만들기 위해 ‘다른 전분’을 섞기도 합니다. 주로 옥수수 전분을 많이 활용합니다.
그리고 정말 일부이지만, 묵을 만들때 ‘물엿‘과 같은 당분을 넣어 만드는 회사도 있습니다.
이렇게 다른전분이나 물엿등을 넣으면 혈당이 더 많이 오를 수 있으니, 아래 사진과 같이 ‘도토리 가루, 소금’ 딱 2개만 들어있는 제품으로 구입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좋은 재료로 만든, 도토리묵 여기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혈당지수 검색은 여기서 하시면 됩니다.(호주 시드니 대학에서 제공하는 웹 사이트) https://glycemicindex.com/gi-search/
“파트너스활동을통해일정액의수수료를제공받을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