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티제로-효능과 논란 여기서 종결합니다.

링티, 수분 보충을 위해 많이 찾는 음료입니다.아무리 물을 많이 마셔도 흡수가 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데, 링티는 체수분과 비슷한 성분들로 채워져 있어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 마시기 좋습니다. 그럼 링티제로는 어떨가요? ‘링티제로’도 링티처럼 수분보충에 효과적일까요?

링티와 링티제로를 나란히 나열


링티제로, 수분보충에 효과적인가요?


정답부터 말씀드리면 ‘아니다’입니다.


왜 그럴까요?
링티제로의 원조인 ‘링티’의 수분흡수율이 높은 이유는 ‘나트륨과 포도당’이 적절하게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물을 마셨을때 어떻게 우리몸에 흡수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마신물은 대부분 소장에서 흡수가 되는데요. 물이 저절로 흡수되는것이 아니라, 소장벽에 물을 나르는 수송체가 그 역할을 담당합니다. 수송체는 나트륨과 포도당을 짝지어 수분과 함께 흡수시키는데 나트륨과 포도당의 비율이 잘 맞아야 합니다. 비율이 잘 맞을수록 흡수율이 높아지는 것이지요.

즉, 물이 흡수되기 위해서는 적절한 나트륨과 포도당이 필요하다! 라는 말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링거 제품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포도당과 나트륨이 적절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링티 원재료 캡쳐


원재료는 함유량이 가장 많은 순서대로 쓰기 때문에 결국 포도당과 나트륨(소금은 40%가 나트륨)이 주성분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링티는 수분이 잘 흡수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1리터를 마시면 혈액량을 250ml나 늘릴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같은 양의 이온음료를 마시면 혈액량이 50~100ml 가량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럼 이제 링티제로를 살펴볼까요?

링티제로는 혈당을 쉽게 올리는 단순당을 빼고 대체감미료인 ‘에리스리톨’을 넣어 칼로리를 제로로 만든제품인데요. 즉, 단순당에 속하며 단맛을 내는 ‘포도당’을 빼버린 제품입니다. 앞서 수분흡수에 있어서는 포도당과 나트륨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렸지요? 즉, 포도당이 없는 링티제로는 수분흡수율이 좋다고 할 수 없으며, 링티를 대신해서 마실 수 있는 음료가 아니고, 다른 제로 칼로리 음료, 비타민음료등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수분보충이 아니고, 단순히 맛있는 음료, 보다 건강한 음료를 칼로리 부담없이 마시고 싶다면 링티제로를 추천드릴만 합니다. 사실 링티는 가격이 매우 비싼편입니다. 그에 비해 링티제로는 링티가격의 절반이하로 훨씬 저렴합니다.



링티 논란

지금은 링티를 만드는 회사 이름또한 ‘링티’이지만 예전에는 ‘링거워터’였습니다. 그리고 링티제품에 회사이름인 ‘링거워터’라는 문구를 표기했는데요. 이것이 바로 식약처에서 ‘허위과장광고’라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마치 병원에서 맞는 ‘링거’를 연상시키기 때문인데요. 물론 회사는 이에대해 해명을 했고 결국 ‘혐의없음’을 통보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회사명도 ‘링티’로 바꾸게 된것이지요.

혐의없음으로 통보를 받았음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허위과장광고’라는 인식이 남아 있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물론 링티의 단점도 있습니다. 링티는 다른 이온음료들의 성분과 비교해볼때 큰 차이가 없음에도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것이 큰 단점입니다. 물론 제가 직접 제품을 만들지 않았으니 실제 제조비용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알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이온음료들과 견주어볼때 효능에 비해 가격이 좀 비싼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어쨌든 가장 중요한건, 본인이 직접 마셔보는 것이겠지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수분보충을 위해서는 ‘링티’, 단순히 살 안찌는 건강한 음료를 찾으신다면 ‘링티제로’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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