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국에 파를 넣으면 미역의 칼슘 흡수율이 떨어지고, 식감과 맛이 저하되기 때문에 넣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그럼 마늘은 어떨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마늘은 넣으셔도 됩니다. 오히려 맛을 좋아지게 하고, 미역특유의 비린맛도 잡아줍니다. 물론 단점도 있는데요. 자세히 알아볼까요?
미역국에 마늘을 넣으면 좋은점
미역과 파가 궁합이 잘 맞지 않는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마늘까지 의심을 받고 있는데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미역과 마늘은 상극이 아닙니다. 마늘은 미역국에 꼭 넣어야 하는 재료입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첫째, 맛을 좋아지게 한다?
미역은 바다에서 채취한 것이기 때문에 약간의 비린맛과 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미역국에 같이 넣는 육류나 해산물 때문에 특유의 향이 날 수 있는데요. 이런 좋지 않는 맛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마늘을 넣는것이 좋습니다.
- 둘째, 영양성분이 높아진다?
마늘이 미역자체의 영양소를 많아지게 한다거나, 흡수율을 높아지게 하는건 아닙니다. 단지, 마늘 자체의 영양소를 추가로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마늘은 항산화효과, 면역력증가, 혈액순환개선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마늘을 넣으면 미역과 마늘의 효능을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미역국에 마늘, 단점은?
단점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2가지 단점이 있는데요.
- 첫째, 미관상 좋지 않다?
이게 무슨말이냐구요?
미역국은 특성상 푹 끓여먹는 음식입니다. 게다가 한번 끓일때 많이 만들고, 계속 데워서 먹는편인데요. 이렇게 되면 마늘이 불어서 커지는데다, 미역에 다닥다닥 달라붙게 됩니다. 미역은 검은색이고 마늘은 흰색이기 때문에, 색이 대비되어 아주 잘 보인답니다. 그래서 조금 지저분해 보일 수 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는 다릅니다. 저처럼 약간 무딘사람들은 전혀 신경쓰이지 않는답니다. 하지만 깔끔한 미역국을 원하신다면 안 넣으시는것이 좋겠습니다.
- 둘째, 미역국의 순한맛을 방해한다?
미역국은 고춧가루 같은 강한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맛이 ‘순한편’에 속합니다. 그런데 마늘은 향과 맛이 비교적 강한편이지요? 따라서 일부 예민한 사람들은 미역국의 순한 맛을 방해한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맛을 더 풍부하게 만들 수 있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미역, 1인분양은? 불리는 시간은?
미역 1인분의 양은 얼마나 될까요? 쉽게 손으로 측정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더불어 미역 불리는 시간도 알려드리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