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가장 많이 보는 것은 빨간색 ‘적명란’입니다. 그런데 인터넷에 보면 “적명란은 햄이나 소시지처럼 ‘발색제’를 넣었고, 백명란은 발색제를 넣지 않아 더 건강한 식품이다”라고 하는 내용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백명란, 백명란 어떤 차이가 있을까?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백명란과 적명란에 모두 ‘발색제(아질산나트륨)’가 들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아질산나트륨은 ‘국제암연구소’에서 ‘발암물질(2A 등급: 발암물질 가능성 높음)’을 받은 화학물질인데요. 식품의 색을 빨갛게 보이기 위해 사용합니다. 주로 햄소시지, 훈제오리, 명란과 같은 젓갈류에 많이 사용됩니다.
아래 사진은 시중에서 인기리에 판매되는 ‘백명란’ 의 ‘원재료’입니다.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둘다 이름은 백명란이지만, 실제로는 아질산나트륨이 들어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백명란’이라고 해서 아질산나트륨이 들어있지 않다는 뜻이 아니다! 하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왜 백명란이라고 이름을 붙여서 사람들을 헷갈리게 하는 걸까요?
단지, 고춧가루가 들어간 빨간색 양념을 하지 않았다는 의미일 뿐입니다.
그럼 여기서 질문이 나올겁니다.
아질산나트륨이 첨가안된 명란은 없는 건가요?
아닙니다.
아질산나트륨이 첨가안된 제품들이 있습니다. 백명란이든 적명란이든 상관없이 발색제가 안들어간 제품을 찾으시면 되는데요. 역시 식품포장면에 있는 ‘원재료명’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아래 사진은 아질산나트륨이 안 들어간 제품입니다.

결론은 무엇인가요?
- 일부러 건강을 위해 백명란을 살 필요는 없다.
- 만약 발색제가 없는 명란을 사고 싶다면 백명란이든 적명란이든 상관없이 ‘원재료며’만 살펴포자!
만약 명란젓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명란젓에 생각보다 많은 종류의 식품첨가물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게되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