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모자 재료, 감자전분과 타피오카로 만듭니다.

요즘 ‘분모자’가 인기 입니다. 보통 마라탕에 넣어 먹지만, 최근에는 떡볶이떡 대신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어떤 재료로 만들어질까요? 일반 밀가루나 쌀떡볶이와 비교했을때, 다이어트에는 어떨까요?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분모자


분모자 재료,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주재료는 ‘감자전분’과 ‘타피오카(카사바 전분)’ 입니다.

여러분, 감자떡 드셔보셨나요?

감자떡


감자떡은 감자전분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아주 쫀득한데요. 분모자도 비슷한 식감을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신 100% 감자전분만으로 만들어지는건 아니구요. ‘타피오카(카사바) 전분’도 들어가 있기 때문에 더 쫀득한 식감을 냅니다.

타피오카(카사바 전분)은 버블티를 만들때 사용되는데요.

버블티


따라서 감자전분과 타피오카의 쫄깃함이 동시에 만나, 극강의 쫄깃쫄깃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밀가루로 만든 떡볶이떡(밀떡)도 쫄깃한 편인데, 분모자는 밀떡의 4배정도 더 쫄깃한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겉은 부드러워서 젓가락으로 집으면 자꾸 미끄러집니다.


참고로, 감자전분과 타피오카외에 소금과 물, 팽창제가 들어있습니다. 재료 자체는 매우 심플합니다. 팽창제는 왜 넣냐구요? 보통 식품의 부피를 증가시켜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게 할때 사용합니다.


다이어트에는 어떨까요?

일단 밀떡, 쌀떡과 마찬가지로 분모자도 탄수화물이 주성분이기 때문에 혈당을 많이 올리는것은 비슷할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칼로리만으로 비교를 해야하는데요.

  • 쌀떡, 밀떡 (100g) : 200~220kcal

쌀떡이나 밀떡은 칼로리는 거의 비슷합니다.

  • 분모자(100g) : 130~150kcal


이렇게 비교를 해보니, 분모자가 훨씬 칼로리가 낮은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같은 100g안에 들어간 탄수화물 함량에 차이가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쌀떡과 밀떡은 100g중 45~50g정도가 탄수화물인데비해, 분모자는 약 35~40g 입니다.


따라서 떡볶이를 드실때 밀떡이나 쌀떡대신 분모자를 넣으면 좋은데요. 단, 맛있다고 평소보다 더 많이 먹으면 소용이 없겠지요? 밀떡이나 쌀떡과 같은 양을 먹는다고 가정했을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씀드리는 것이니 꼭 기억해주세요.


참! 보통 떡은 양념을 하지 않아도, 그냥 익혀서 먹으면 고소한맛이 나서 계속 집어먹게 되는데요. 분모자는 그냥 익혀서 먹어보면 아무런 맛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양념이 강한 음식과 잘 어울리며, 떡볶이나 마라탕에 넣어먹는것으로 보입니다. 양념맛을 오롯이 느낄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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