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크랄로스, 칼로리도 없고 혈당도 올리지 않는데 왜 당뇨에 위험하다는 걸까요? 오늘은 그 이유를 자세히 알려드니, 당뇨환자 또는 당뇨전단계인 분들은 반드시 주목해주세요! 그리고 수크랄로스가 들어간 제품과 식품업계에서 수크랄로스를 선호하는 이유까지 모두 파헤쳐드립니다.

수크랄로스,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수클랄로스는, 혈당 조절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음식과 건강관련 실험은 쥐를 대상으로 많이 하는데요. 수크랄로스에 대한 이번 연구는 실제 사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실험내용을 간단히 살펴볼게요.
2022년 이스라엘의 ‘바이츠만 과학연구소’에서 진행했는데요.
건강한 성인 120명을 대상으로 수크랄로스, 사카린, 스테비아, 아스파탐 4종류의 설탕대체 감미료를 먹도록 한뒤,
‘혈당조절능력’이 어떻게 변하는지 관찰한 실험입니다. 참고로 섭취량은 ‘하루 최대 섭취량’이하로 먹게 했습니다. 과량을 섭취하게 한것은 아닙니다.
그랬더니 수크랄로스, 사카린을 먹은 집단에서 ‘포도당 내성’이 저하된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포도당 내성이 저하되었다는 말은
우리몸이 평소보다 혈당을 잘 조절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뜻인데요. 조금더 쉽게 설명을 드리면요.
원래 인체는 음식을 먹으면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나와서 혈당을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해줍니다. 그런데, 수크랄로스나 사카린과 같은 감미료를 먹은 사람들은 똑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혈당이 더 높아지고, 내려가는 속도도 더 느려지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즉, 우리몸이 혈당을 잘 처리하지 못하게 된것입니다.
수크랄로스와 사카린,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연구진들이 분석하길
장 환경이 변화되었기 때문일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즉, 흔히 말하는 유익균의 비중은 줄고 유해균의 비중이 높아졌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유익균이 많으면 어떤 장점이 있냐구요?
- 탄수화물이 천천히 천천히 소화되도록 돕습니다.
- 인슐린의 잘 작동하도록 도와줍니다.
- GLP-1 호르몬이 잘 분비되도록 돕습니다
참고로 GLP-1 호르몬은 기적의 비만치료제로 알려진 ‘위고비, 오젬픽’에 들어있는 성분이기도 합니다.
즉, 수크랄로스나 사카린을 많이 섭취하면 지금 당장 혈당이 안 오를지는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혈당을 잘 조절하는 못하는 몸으로 바뀌게 된다!
라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수클랄로스가 들어간 제품은요?
특히 제로 음료에 많은데요.
코카콜라 제로, 펩시 제로슈가 라임, 칠성사이다 제로, 스프라이트 제로, 나랑드사이다 제로, 맥콜 제로,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 밀키스 제로, 닥터페러 제로, 웰치스 제로 그레이프, 탐스제로, 환타제로, 갈배사이다 제로, 노브랜드 콜라 제로 등등
즉, 시중에서 판매되는 유명 제로 음료에는 대부분 수크랄로스가 들어있다고 해도 될것 같습니다. 피해가는것 자체가 어렵습니다.
왜 수크랄로스를 사용하는 걸까요?
수크랄로스만의 특별한 장점이 있기 때문인데요.
첫째, 열과 산에 강합니다.
즉, 가열을 해도 단맛이 유지되므로 베이킹, 음료, 가공식품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둘째, 쓴맛이 거의 없습니다.
스테비아, 아스파탐등의 일부 대체 감미료는 쓴맛이나 금속맛이 나기도 하는데요. 수클랄로스는 상대적으로 자연스러운 단맛을 냅니다.
셋쨰, 장기간 보관이 가능합니다.
잘 부패하지 않고 보관성이 뛰어나서 제품의 소비기한(구: 유통기한)을 늘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결론은요?
수크랄로스의 장점때문에 아직까지 많은 제품들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므로 완전히 피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수크랄로스와 당뇨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므로, 무조건 수클랄로스는 나쁘다! 피해야 한다! 이렇게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또 다른 연구결과가 나올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위 실험에서 비교적 혈당반응에 안정적이라고 밝혀진 ‘스테비아, 아스파탐’도 앞으로 어떤 문제점이 생겨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따라서 가장 좋은 방법은
대체 감미료의 단점을 알고, 먹는양을 조절하자! 입니다.
특히 무설탕 제로 음료를 즐기시는 분들은 일주일에 1~2번이하로 줄이자! 이렇게 목표를 세우시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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