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할때 가장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는 ‘라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체중감량을 위해, 단백질 위주로 싱겁게 드셨던 분들이라면 라면이 격하게 먹고 싶을텐데요. 하지만 라면은 탄수화물 함량이 높고 칼로리도 높은데다, 나트륨 함량도 높기 때문에 꺼려지게 됩니다. 이럴때 추천드리는 라면이 하나 있으니! 바로 순탄라면 입니다. 오늘은 순탄라면를 만드는 재료, 칼로리, 맛, 질감까지 꼼꼼히 리뷰해드리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순탄라면, 왜 인기가 많은건데?
순탄라면은 기존 라면에 비해 탄수화물 함량이 적은것이 핵심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탄수화물은 혈당을 올리는 ‘순수한 탄수화물’을 말합니다.
순수한 탄수화물 = 전체 탄수화물 – 식이섬유
물론 식이섬유도 탄수화물에 속합니다. 하지만 식이섬유는 혈당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며, 칼로리가 거의 없으며, 장건강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일반 탄수화물과 구분을 짓고 있습니다. 그래서 식이섬유를 뺀 ‘순수한 탄수화물이 얼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순수한 탄수화물은 줄여서 ‘순탄수’라고 불리는데요. 순탄수의 양이 적을수록 다이어트 및 당뇨관리에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순탄라면의 순탄수 함량은 얼마나 될까요?
바로 20g 입니다.
그럼, 우리에게 가장 친숙하고 인기가 많은 ‘신라면’의 순탄수양은 얼마일까요?

무려 79g이나 됩니다. 물론 순탄라면은 1봉지에 78g이고, 신라면은 120g으로 차이가 있지만, 무게를 감안하더라도 탄수화물양이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순탄라면이 혈당관리가 필요한 분들이나 다이어터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요. 게다가 영양소가 풍부해 완벽한 자연식품으로 평가받는 클로렐라를 면발에 넣었으며, 설탕대신 칼로리가 없고 혈당을 올리지 않는 ‘스테비아’를 넣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그런데 도대체 무슨재료로 만들었길래, 탄수화물함량이 그렇게 적은거지? 라는 의문이 생기는데요.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순탄라면, 무엇으로 만들어졌나요?
주재료를 살펴보니 ‘식이섬유 혼합분말’이네요.

식이섬유소가 주성분이고 변성전분들이 들어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밀가루 대신 식이섬유와 변성전분이 들어가 있다는 말인데요.
식이섬유소는 채소, 과일, 통곡물에 많이 있는 영양소라는건 알겠는데 변성전분이 뭐지? 하고 궁금해하실거 같은데요.
변성전분 이란 감자, 옥수수, 밀등에 함유된 전분의 화학구조를 바꾼것을 의미합니다. 화학구조, 즉 분자의 구조를 바꾸면 빨리 익으면서도 쫄깃한 식감은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전분으로 바뀌게 됩니다.
참고로, 라면의 대표주자 ‘신라면’의 원재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어떤가요? 주재료는 소맥분(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많이 들어간 재료는 감자전분이구요. 물론 변성전분도 들어있지만, 메인재료는 아니라는 점!
식품에 원재료를 표기할때는 ‘함량이 많은 순서대로’ 적기 때문에 가장 앞에 있는 것이 ‘주재료’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순탄라면은 식이섬유소가 많아 혈당을 적게 올리고 칼로리도 낮아 당뇨관리 및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적인 라면이라고 결론지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맛은 어떨까요? 아무리 건강에 좋아도 맛이 없다면 손이 안 갈거 같은데요? 맛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더 자세히 알아볼게요.
순탄라면, 맛은 어때?
- 첫째, 면발의 식감은?
일단 면의 질감, 식감부터 말씀드리자면 라면과는 절대 똑같지 않습니다. 변성전분을 넣어 쫄깃함을 추가했다고 해도 결국 식이섬유소가 주성분이기 때문에 밀가루로 만든 라면과 같은 식감을 내지 못합니다.
뚝뚝 끊어지는 식감? 이라고 표현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라면과 비슷할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드시는 분들이라면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 둘째, 국물맛은?
사실 순탄라면은 국물맛이 끝내줍니다! 면발은 솔직히 제 취향은 아니지만 국물이 맛있어서 면발의 단점을 가려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국물맛 때문에 순탄라면을 드시는 분들이 있을정도니까요. 하지만 이것도 결국 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나뉠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국물에 대한 평이 좋다는 것을 알려드리는 것 뿐입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국물맛이 좋을까? 하고 스프에 들어가는 원재료들을 살펴보았는데요.

홍합엑기스분말이 주성분이네요.
그래서 감칠맛이 남달랐나 봅니다. 물론 L-글루탐산 나트륨과 같은 MSG계열의 조미료들이 여럿 보입니다. 즉, 일반 라면 스프들과 큰 차이점은 없습니다. 만약 순탄라면을 당뇨나 다이어트가 아닌, 단순히 건강을 위해 드신다면 그리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크로렐라와 스테비아등 건강한 재료들도 사용이 된건 맞지만, 스프에 사용된 상당수의 재료들은 일반라면과 비슷하다는 점!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칼로리 및 영양소 함량은 어때?
컵라면과 봉지라면 2종류가 있는데요. 봉지라면 기준으로 알려드립니다. 아래 정보는 면과 스프를 합한 영양정보라는 점 참고해주세요.

- 칼로리
신라면의 1봉지의 칼로리가 500kcal이니, 이와 비교하면 매우 낮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신라면은 1봉지가 120g이고, 순탄라면은 78g이기 때문에 같은양으로 비교해야 진짜 비교가 가능합니다.
순탄라면을 신라면과 동일한 120g으로 환산하여 계산하면 결국 438kcal 가 나옵니다. 물론 신라면보다 낮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큰 차이는 아니라는 점!
따라서 순탄라면 양이 적다고, 여기에 밥을 말아 먹으면 결국 다이어트나 혈당조절에 큰 효과가 없다는점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나트륨
신라면 1봉지의 나트륨함량이 1,790mg임을 감안하면 순탄라면은 1,590mg으로 낮은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순탄라면을 120g으로 환산하면 2,446mg으로 신라면 보다 훨씬 나트륨이 함량이 높다는 사실!
그래서 순탄라면의 국물이 맛있었나 봅니다. 만약 나트륨이 신경쓰이신다면 라면 스프를 2/3만 넣으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사실 스프를 다 넣지 않아도 맛있습니다.
순탄라면은 곤약라면, 두부라면보다 더 좋을까?
사실 이미 시중에서는 당뇨나 다이어트를 위한 라면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곤약으로 만든 면, 두부로만 만든 면등이 있는데요. 이미 이런 라면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순탄라면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실 칼로리로만 따지자면 곤약라면이 더 낮은데, 순탄라면을 사서 먹어야 할까? 건강으로 보자면 두부면이 더 좋은데, 순탄라면을 사서 먹어야 할까? 이런 생각이 드실수도 있는데요.
곤약면은 사실 먹고나면 금방 배가 고파집니다. 칼로리가 거의 없기 때문에 금새 허기가 지고 간식이 생각나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두부면은 결국 단백질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라면 특유의 식감을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그런데 순탄라면은 식이섬유소가 풍부할 뿐 아니라, 칼로리를 내는 탄수화물도 적절히 들어있고, 단백질도 1봉지당 9g이나 들어있어 포만감을 줍니다. 게다가 라면 식감과 유사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라면을 대신하기에는 딱! 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시중에 나와있는 다이어트 라면의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해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순탄라면, 여기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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