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베 시럽은 장점도 많지만, 과당 함량이 많아 부작용 논란이 있는 식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먹을지 말지 고민이 되는데요. 저는 아가베 시럽을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왜 논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입을 했을까요? 그 이유를 알려드릴게요.

아가베 시럽 논란, 정확히 알려주세요.
과당함량이 높은것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흔히 과당이 많다고 하는 ‘옥수수 시럽’보다 더 함량이 높습니다.
그런데, 왜 과당이 높으면 문제가 되는 걸까요?
탄수화물은 과당, 포도당, 유당과 같이 1개의 분자로 이루어진 ‘단당류’들이 여러개 결합되어 만들어집니다.
즉, 탄수화물 식품을 먹으면 과당, 포도당, 유당등으로 최종 분해되어 우리몸에서 사용이 되는데요. 과당은 조금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일단 먹으면 포도당처럼 혈당을 빠르게 올리지 않습니다. 포도당은 소장에서 흡수되면 바로 혈류를 타고 전신으로 퍼져서 에너지로 사용되거나 지방으로 저장이 되지만, 과당은 간으로 가서 대사가 된후 포도당과 포도당이 결합된 글루코겐으로 바뀌게 됩니다.
따라서 과당이 풍부한 음식은 ‘혈당지수’가 낮은편에 속합니다. 혈당지수가 낮다는 것은 인슐린 분비가 적다는 것인데요. 인슐린은 체지방 합성을 촉진하기 때문에, 혈당지수가 낮은것은 장점에 속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절대 과당은 다이어트 및 혈당관리(당뇨)에 도움이 되지 않는데요. 그 이유를 알려드릴게요.
과당, 잠재적 위험이 심각하다구요?
- 첫째, 체중증가
과당은 포만감을 주는 호르몬인 ‘렙틴’을 증가시키지 않으므로, 음식을 더 많이 먹게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포도당이 들어간 음식에 비해 더 많이 먹게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지요.
- 둘째, 비알콜성 지방간 위험 증가
과당은 간에서 대사가 된다고 말씀드렸지요? 따라서 과잉의 과당을 먹으면 간에서 지방으로 빠르게 전환이 됩니다. 지방간은 심하면 지방간염, 간경변, 간암, 심혈관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셋째, 대사 및 혈관 기능저하
여러 연구에 따르면 과당은 포도당보다 대사와 혈관기능에 더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까지 읽으시면 아가베시럽 쓰면 안되겠네! 라고 생각하실거 같은데요.
저는 사실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를 알려드릴게요.
아가베 시럽 논란에도 불구하고 구입한 이유는요?
- 첫째, 설탕보다 당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설탕보다 약 1.5배 정도 달기 때문에, 요리할때 보다 적은양으로도 충분히 단맛을 낼 수 있습니다. 이는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 둘째,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비타민 B2, C, A , D 및 인, 칼륨,칼슘, 철분등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물론 그양이 꿀에 비해서는 낮지만, 백설탕과 같은 정제당에 비해서는 풍부한 편이니 백설탕대용으로 매우 추천할만 합니다.
- 셋째, 꿀보다 끈적이지 않고 맛이 깔끔합니다.
꿀은 건강에 좋지만, 끈적거리며 특유의 향과 맛이 있어 음식의 맛과향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데요. 아가베 시럽은 끈적임이 적고, 맛과 향이 약해서 훨씬 다양한 요리나 음료에 사용하기 좋습니다.
- 넷째, 천연 감미료이기 때문입니다.
시중에는 저칼로리 감미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인공감미료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가베시럽은 선인장과에 속하는 식물에서 추출한 것이므로 천연감미료에 속합니다.
이런 이유에서 저는 아가베 시럽을 구입했으며, 주로 차가운 음료나 커피에 단맛을 추가할때 사용하는 편입니다. 찬물에도 잘 녹고, 조금만 넣어도 단맛이 많이 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플레인 요거트가 너무 심심해서 맛이 없을때 넣어먹곤 합니다. 꿀을 넣어도 되지만, 꿀보다 적게 넣어도 단맛이 더 강하기 때문입니다.
결론은요?
요즘에는 건강한 당분들이 아주 많이 출시되었습니다.
아가베시럽 외에도, 올리고당, 알룰로스, 에리스리톨, 스테비아, 나한과(몽크푸르트)등등 건강한 감미료들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모두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올리고당도 건강에 좋은건 확실하지만, 당도가 설탕에 비해 떨어지고 열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단점은 최소화하고, 장점은 최대로 가져갈 수 있을까여?
바로 ‘적당히’사용하는 것입니다.
아가베시럽을 적당량욘, 하루 1~2스푼(밥 수저기준)이내입니다.
이렇게만 사용하면, 백설탕이나 옥수수 과당시럽보다는 훨씬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꿀 대용으로도 좋구요.
아가베 시럽은 이 제품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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