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을 살때는 ‘생선살(어육)’함량이 높은것을 구입해야 단백질 함량이 높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대부분 회사들은 ‘어육’이 아닌 ‘연육’함량을 표기하고 있습니다. 어육과 연육은 엄연히 다른데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진짜 단백질 함량이 높은 어묵을 고르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알려드려고 합니다.
어육과 연육의 차이는요?
어육은 말 그대로 생선살만을 으깬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연육은 생선살에 설탕, 산도조절제등을 섞어놓은 혼합물 인데요.
대부분 어묵 제조 회사들은 생선을 직접 다듬고 분쇄해서 어묵을 만드는것이 아니라
연육을 구입해서 다른 조미료와 화학첨가제들을 섞어서 어묵을 만듭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어묵에는 아래 사진처럼 ‘어육’이 아닌 ‘연육‘함량이 적혀있습니다.
그럼 실제로 어느정도의 생선살이 들어있을까요?
안타깝게도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알 방법이 없습니다. 연육이 90% 이상인 고급어묵이라 해도 실제 생선살은 몇%인지 가늠하기 어렵지요.
그래서 단백질이 풍부한 어묵을 고르실때는 ‘연육함량’보다는,
직접 ‘영양정보’를 확인하고 구입하시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어묵 단백질 함량, 얼마나 되나요?
시중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어묵들은 평균적으로
100g당 약 10g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럼 약 10%가 단백질이라는 말이 되는데, 실제 생선은 단백질 함량이 얼마나 될까요?
어묵은 조기, 명태등과 같은 흰살생선이 많이 사용되는데요. 이중에서 조기를 예로들어 볼게요.
조기에는 100g당 19g의 단백질이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따라서 시중에서 판매하는 어묵은 10g 이내이므로, 실제 생선의 1/2수준의 단백질만 들어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럼 연육함량이 90%이상인 어묵의 단백질은 얼마나 될까요?
브랜드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단백질이 13~14g 정도 됩니다.
실제 생선에 비해 25~30%나 단백질양이 적습니다. 따라서, 연육이 90%라고해도, 실제 생선함량은 70~75%정도 밖에 안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꼭 단백질 함량이 높은 어묵을 고르신다면, ‘영양정보’를 확인해주세요!
시중에서 판매되는 어묵중, 단백질함량이 가장 높은 어묵은?
고래사 어묵입니다.
고래사는 맛도 좋지만, 품질도 좋아서 인기가 많은 어묵인데요.
제가 찾아본 결과에 의하면 100g당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았습니다.
가끔 어묵이 생각나신다면 꼭 고래사 어묵으로 드시기 바랍니다.
참! 고래사 어묵중에서 아래 제품의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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