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감과 포카칩 모두 ‘오리온’에서 만든 ‘감자 스낵’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포카칩’을 선호하는 펀이랍니다. 예감은 구웠기 때문에 칼로리도 더 낮고, 보다 건강한 이미지가 있는데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예감과 포카칩의 원재료 차이 때문입니다

사진이 흐려서 잘 안보이실수도 있는데요. 예감은 정말 다양한 식품첨가물들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산도조절제, 유화제, 유미분, 효소제등등 이름만 들으면 전혀 무엇인지 알수없는 의문의 첨가물들이 들어있습니다. 예감은 생감자를 잘라서 만든게 아니라, 감자분말을 주재료로 반죽을 해서, 구워낸 과자이므로 반죽에 다양한 첨가물이 들어가는듯 합니다. 게다가 백설탕까지 첨가되어 있네요.
그에반해 포카칩은 어떤가요?
물론 비교적 원재료가 간단하지요?
생감자, 식물성유지, 조미가공염(소금), 합성향료
딱 4가지 입니다. 원재료명이 복잡하게 보이는 이유는, 식물성유지의 원산지명 표시때문입니다.
둘째, 예감과 포카칩의 영양성분 차이 때문입니다
다이어트를 할때는 칼로리도 중요하지만, 탄수화물과 당함량이 중요합니다. 당분을 비롯한 탄수화물양이 많으면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이는 체지방 합성을 촉진하는 인슐린 분비를 늘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포카칩과 예감을 살펴보니,
둘의 칼로리는 비슷하지만 예감이 탄수화물 및 당류의 함량이 더 높았습니다. 한번 확인해보실까요?

1봉지당 예감은 탄수화물이 20g이고, 포카칩은 15g입니다. 게다가 예감은 백설탕이 들어가기 때문에 당류가 3g이나 됩니다. 포카칩은 그에반해 당류가 1g도 채 안된답니다.
참! 제가 조사를 하면서 또 한가지 발견을 한게 있는데요. 예감이 나트륨 함량도 훨씬 높았습니다. 보통 포카칩과 같은 감자칩은 ‘짭짤한 과자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는데요. 예감에 오히려 소금이 더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먹을때는 짠맛을 별로 느끼지 못했는데, 아마도 설탕의 단맛이 짠맛을 덜 느끼게 했나 봅니다.
결론은요?
사실 포카칩이나 예감이나 모두 과자이니 애초에 건강하길 바라는 것은 욕심입니다. 과자는 과자일뿐이지요.
하지만 예감이 구운과자라서 ‘건강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과자’로 알려져 있는것이 조금 안타까워서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예감은 포카칩보다 칼로리가 낮은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주 작은 차이입니다.
- 예감 1봉지(32g) : 160kcal
- 포카칩 약 1/2봉지(30g) : 167kcal
그런데, 단점은 훨씬 큽니다.
예감은 탄수화물 ,당류, 나트륨 함량이 높은데다 식품첨가물도 많이 들어 있답니다.
따라서 다이어트 할때 추천하는 과자는 아니지만, 정말 좋아하신다면 한번에 딱 1봉지만 드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쿠팡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