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커피 안 마시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힘들죠? 게다가 길거리에 가장 많이 보이는 곳이 ‘카페’일 정도로 커피는 보편화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커피에 다이어트 원료가 들어가 있다면? 커피도 마시고 다이어트 되고, 일석이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정말 그럴까요? 오늘은 유명한 다이어트 커피인 ‘오늘부터 슬림카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부터 슬림카페, 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건데?
다이어트 기능성 원료인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것이 ‘가르시니아 캄보지아’라는 열매인데요. 여기에서 추출한 HCA라는 성분이 체지방감소에 도움이 되며, 식약처로부터 체지방 감소 관련 기능성을 인증받았습니다.
우리가 탄수화물을 먹으면 일부는 에너지로 사용되고, 남은 것들은 지방으로 저장이 되는데요. HCA는 남아있는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한국사람들은 탄수화물 섭취가 많기 때문에 한국인들의 다이어트에 가장 적합한 원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아주 많은 다이어트 보조제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참! 식약처에서는 HCA의 하루섭취 권장량을 700~1500mg로 정하고 있습니다. 즉, 체지방감소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최소 700mg이상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요. 오늘부터 슬림카페 2포를 먹으면 750mg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HCA가 들어간 다이어트 커피 종류가 많은데, 굳이 ‘오늘부터 슬림카페’를 골라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다른 제품에 비해 좋은 점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단점은 무엇일까요?
오늘부터 슬림카페, 장점은?
- 첫째, MCT 오일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MCT오일은 여러가지 건강적인 이점이 있지만, 다이어트와 관련해서도 효능이 검증되어 ‘먹으면 살빠지는 기름’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는 호르몬의 분비를 도와 먹는양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지방연소를 증가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실제로 MCT오일은 다이어트 커피의 한 종류인 ‘방탄커피’에 넣는 재료이기도 합니다.
- 둘째, 첨가물의 종류를 최소화 하였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이라도 보존성과 맛을 위해 여러가지 식품첨가물이 들어가는데요. ‘오늘부터 슬림카패’는 ‘보존료, 착색제, 이산화규소’를 넣지않아 인공적인 식품첨가물의 개수를 최소화하였습니다.
- 셋째, 칼로리가 매우 낮습니다.
일부 커피이긴 하지만 다른 성분들이 함께 들어가기 때문에 커피와 동일한 맛을 내기 힘듭니다. 그래서 맛을 좋게하기 위해 당분을 넣는경우도 있으며, 당분으로 인해 칼로리가 높아지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오늘부터 슬림카페’는 대체감미료를 사용하여 칼로리 부담을 최소화 하였으며, 1포당 5kcal밖에 되지 않습니다.
- 넷째, 가격이 저렴합니다.
‘가르시니아 캄보지아’가 들어간 다이어트 제품들은 대부분 가격이 비쌉니다. 그리고 많은 제품들이 유명 연예인을 통해 광고하고, 결국 광고비로 인해 가격이 비싸지게 마련인데요. ‘오늘부터 슬림카페’는 그런거품을 빼고 착한 가격으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다른 제품이 더 저렴한던데?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이 750mg인것을 감안해서 말씀을 드렸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부터 슬림카페, 단점은?
- 맛에 대한 호불호가 매우 큽니다.
수크랄로스(대체감미료)가 들어가서 단맛이 나는데, MCT오일이 들어가서 느끼한 맛도 함께 느껴집니다. 그리고 커피맛이 진하지 않아 느끼한맛이 더 크게 느껴지는데요. 이런이유로 1포이상은 못 마시겠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살을 빼려고 마시는건데 맛이 좀 나쁘면 어때?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이 제품은 먹으면 몇일안에 효과가 나타나는 ‘약’이 아니라 말 그대로 보조제, 기능성식품이므로 효과를 보기위해서는 최소 한달이상 꾸준히 섭취해야 합니다. 그런데, 몇 번 먹다가 집 한구석에 애물단지로 남아있게 될 확률이 큽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가볍게 마시기 좋다, 특별히 거부감이 들지 않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니 차나 커피대신 마시면 좋다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따라서 절대 구입시 한꺼번에 많이 사지 마시고, 1박스(1달치)만 사서 드셔보신뒤 본인의 입맛에 맞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참! 찬물에 넣어 마셨을때 맛이 없다고 느껴진다면 따뜻한물에 타서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따뜻한물에 마실때 더 맛있다는 평이 많습니다.
오늘부터 슬림카페, 카페인은 얼마나 함유되어 있나?
카페인 함량은 1포당 37mg으로 ‘저 카페인’ 식품에 속합니다. 따라서 카페인에 민감하신 분들도 큰 부담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물론 조금만 카페인이 들어가도 심장이 빨리뛰고 잠을 이루기 어려운 분이시라면 드시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식전에 마실까? 식후에 마실까?
앞서 가르시니아 캄보지아는 여분의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전환되는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씀드렸죠? 따라서 식전에 드시면 식사중에 섭취한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축적되는 것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식전에 섭취하면 포만감도 들기 때문에 식사량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결론은? 오늘부터 슬림카페 살까? 말까?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이 커피대신 마시면서 다이어트 효과까지 가져갈 수 있으므로 분명 좋은 제품인건 분명합니다. 밖에서아메리카노 커피 1잔만 사서 마셔도 3천원 이상은 줘야하는데, 한달내내 2포씩 마셔도 1만 5천원 이내이니 가격적으로도 훌륭합니다.
하지만, 정말 맛있는 커피맛을 기대하셨던 분들이나 맛이나 향에 민감하신 분들에게는 잘 맞지 않을수도 있다는점, 꼭 염두해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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