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 식도염 치료, 이것 하나만 바꿔도 절반은 성공!

위식도 역류질환이 있는 분들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음식을 피하는데 관심을 많이 기울입니다. 그리고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하기도 하는데요. 사실 이런 복잡하고 돈이 드는 방법보다 훨씬 간단한 치료방법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를 위한 첫번째 단계는 무엇일까요?

천천히 오랫동안 씹기

누구나 알고 있는 평범한 방법이라서 놀라셨나요? 하지만 더 놀랄만한 사실은, 한국 성인들의 99%이상이 천천히 먹는것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실천하는 사람은 10%도 안된다는 것입니다.

한국인의 식사속도를 나타내는 그래프

(이미지 출처: KBS 생로병사의 비밀)


빨리 먹는 습관, 역류성 식도염과 어떻게 관련이 있나요?

  • 첫번째, 음식이 위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고 위산분비가 많아집니다.

‘음식의 소화는 입에서 부터 시작된다는 말’은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치아가 음식을 잘게 부서주고, 침에서 소화효소가 나오기 때문에, 잘씹어서 먹으면 위에서 하는 일이 훨씬 줄어들게 됩니다.


위에서 할일이 줄어든다는 의미는, 음식이 위에 머무르는 시간이 줄어들고 위액의 분비도 줄어든다는 뜻이 됩니다. 위식도역류염은 위액이 식도를 타고 넘어오는 것인데, 위액의 분비가 줄어드니 식후 속이 쓰린 증상이 개선될 수 있는 것이지요.

  • 둘째, 음식을 빨리 먹으면 ‘공기’가 많이 유입됩니다. 이 공기는 위로 들어가서 식후 팽만감을 일으킵니다.
식사속도가 빠르면 공기가 유입된다는 의사의 의견

(이미지 출처: JTBC 터닝포인트)


이게 무슨 말이냐구요?

음식을 급하게 먹다보면, 천천히 먹을때보다 공기가 입을 통해 더 많이 들어감

-> 위로 들어간 공기는 음식물과 섞이면서 위를 팽창

->음식물과 위산이 역류

음식을 급하게 먹고나면 속이 더부룩한 느낌을 받는 이유가 바로 ‘공기’때문이었던 것이지요. 물론 많이 먹거나, 잘씹지 않아서 소화가 잘 안되어 더부룩 할수도 있지만, 공기의 유입도 한 몫 한다는 사실!


어떻게 해야 천천히 먹을 수 있을까요?

사실 천천히 먹는것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실천하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물론 바빠서, 식사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으니까 그럴수도 있지만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을때도 빨리 먹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꾸 입에 음식이 들어가면 나도 모르게 몇번 씹어서 넘어가는데요.

어떻게 해야 천천히 오래 씹고 넘길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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