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을 사려고 봤더니, 종류가 왜 이렇게 많아? 게다가 분말과 캡슐중에서도 하나를 골라야 하니 머리가 아파오는데요. 그런 여러분들을 위해 분말과 캡슐, 어떤 것을 선택하는것이 좋은지 정확히 알려드리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가루(분말)VS알약(캡슐)
둘 중 어떤것을 선택하시든 효능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유산균의 핵심은 ‘장까지 잘 살아남아 정착하는 능력’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대부분 유산균들이 위장에서 분비되는 위산, 소화액등에 의해 죽지 않도록 코팅되어 있어 가루든 캡슐이든 상관이 없습니다.
캡슐로 싸여있어야 유산균이 보호되는거 아닌가요? 분말 유산균은 금방 죽는거 아닌가요?
라고 질문하실수도 있는데요. 분말에 들어있는 유산균도 코팅되어 있다는 사실! 물론 제품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제품설명서에 죽지않고 잘 살아갈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문구가 있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따라서 가루나 분말중 본인에게 적합한 것을 고르시면 되는데요. 각각의 장단점을 알려드리니 꼭 읽어보시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가루 유산균의 장단점
장점
첫째, 맛과 향이 좋습니다.
가루 유산균에는 단맛이 나는 성분과 함께 향도 좋기 때문에 알약을 삼키지 못하는 분들이 드시기에 적합합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알약보다는 가루가 훨씬 적합합니다.
둘째, 물 없이도 복용이 가능합니다.
입안에 넣고 녹여서 먹으면 되므로 물이 없는 곳에서도 간편하게 섭취가 가능합니다. 물론 물과 함께 먹거나 물에 타서 먹어도 되지만, 물이 없어도 된다는 사실!
단점
첫째, 식물성 크림분말, 당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가루형 유산균 제품에 아래와 같이 식물성 크림 및 당분이 들어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맛을 좋게하기 위함일텐데요. 특히 식물성 크림은 믹스커피에 들어가는 크림과 동일한 성분이며, 여기에는 물엿, 정제된 야자 경화유등이 들어있습니다. 물론 유산균 1포에 2g정도이니 프림이나 당분이 소량 들어있겠지만 유산균은 매일 먹기 때문에 조금 찝찝하긴 합니다.
참! 그리고 유산균 자체는 칼로리가 없지만, 위와 같은 첨가물들로 인해 칼로리가 존재하는데요. 1포당 5~10kcal정도 됩니다.
둘째, 다양한 식품첨가물이 들어있습니다.
인공향료, 아라비아검, 글리세린 지방산 에스테르, 이산화규소등 제품마다 다양한 인공첨가물이 들어있습니다. 이 물질들은 확률은 낮더라도 부작용이 보고되어 있으므로 인공첨가물들이 최소한으로 함유된 제품들을 고르시는 것이 좋겠지요?
캡슐 유산균의 장단점
장점
첫째, 먹기 간편합니다.
물만 있으면 꿀꺽 삼키면 되니, 가루처럼 입에서 또는 물에 녹여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둘째, 칼로리가 없습니다.
프림이나 당분이 들어있지 않으니 칼로리에 대한 부담이 없습니다.
단점
다양한 식품 첨가물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캡슐을 만들기 위한 여러가지 인공 첨가물들이 들어가는데요. 많은 캡슐형 유산균들이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이산화티타늄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가루형과 마찬가지로 글리세린 지방산 에스테르도 함유된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 부작용이 보고된 식품첨가물들이지만 이미 가공식품에 널리 사용되고 있고 소량 섭취는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매일 섭취하는 것이니 조금 찝찝하기는 합니다.
결론
앞서 말씀드린 장단점을 토대로 본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유산균의 원래 기능인 ‘장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것은 캡슐이든 분말이든 상관없다는 것! 꼭 기억해주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캡슐형을 선호하는데요. 분말형은 물 없이도 먹을 수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 먹어본 결과 재채기가 나오기도 하고 먹는데 시간이 걸리는데다, 어쨌든 당분이 들어있어 치아건강에 좋지 않고 칼로리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알약을 삼키지 못하거나 어린아이들을 제외하고는 분말보다 캡슐형을 권해드립니다.
그런데 캡슐 유산균도 종류가 너무 많지요? 어떤것을 골라야 할지 고민되신다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복용하고 있으며, 효능을 인정받고 있는 유산균은 어떠신가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