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은 살아있는 생균이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매우 중요합니다. 유산균이 죽게되면 그 효능이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해서 모두 버려야 하는것은 아닙니다. 언제 버려야하고, 언제 먹어도 되는지 정확히 알려드리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도 알려드리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유산균, 유통기한이 얼마나 되나요?
유산균은 생균이기 때문에 다른 영양제들에 상대적으로 유통기한 짧은편입니다. 아래와 사진과 같이 제조일로부터 길어야 2년이고, 짧으면 1년 6개월 정도 되는데요. 하지만 어떻게 보관하느냐에 따라서도 기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보관법은 냉장고에서 보관하는 것입니다. 섭씨 4도 정도에서 가장 생존력이 좋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냉장고는 습기가 많으며, 유산균은 습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반드시 밀폐된 전용용기에 담아 보관하시는 것 잊지마세요! 그리고 유산균 중에서 상온보관해도 괜찮다고 씌여있는 제품들도 있는데요. 상온보관이 가능하더라도 냉장고 보관하면 더 좋다는 사실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유산균은 버려야 할까요?
만약 유통기한이 경과한지 1~2달 이내이고, 냉장고에서 보관하셨다면 드셔도 괜찮습니다. 유산균은 유통기한이 지나면 서서히 죽는 균(사균)들이 늘어나고, 살아있는 균(생균)은 줄어들게 되는데요. 사균이라고 해도 몸에 해롭지는 않고 오히려 살아있는 유산균의 먹이가 되기 때문에 장건강에 충분히 도움이 됩니다. 유산균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어 죽게되면, 살아있는 균들의 먹이가 되는 것이지요.
실제로 사균은 특정 환자들에게 처방되는 유산균이기도 합니다. 살아있는 유산균은 결국 균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들에게는 병원균처럼 작용하여 인체에 해를 끼칠수도 있는데요. 이런경우 일부러 사균을 복용하도록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유통기한이 지난 유산규느 항상 이롭기만 한것은 아닙니다. 유통기한을 훌쩍지나 색이 변하는등 유산균 자체가 변질되었다면 폐기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유통기한 말고, 아래 사진처럼 소비기한이라도 적힌 제품들도 있습니다.
이 둘의 차이가 무엇인지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소비기한 VS 유통기한
원래 한국에서 판매하는 약, 식품들에는 유통기한이 반드시 표기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유통기한이란 말 그대로 ‘소비자에게 판매가 가능한 기간’입니다. 식품을 실제로 먹어도 되는 기간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유통기한을 잘못 이해해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은 버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도 많은 멀쩡한 식품들이 유통기한이 지났다는 이유로 폐기되어 환경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런 혼란과 환경오염을 피하고자 식약처에서는 2023년부터 ‘소비기한’으로 바꾸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소비기한이란 ‘식품을 섭취해도 안전한 기간’을 말합니다. 물론 우유와 같은 특정 식품들은 예외가 되어 아직까지 유통기한을 사용하고 있지만, 대부분 소비기한으로 바뀌었고 유산균도 소비기한으로 표기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전에 만들어진 제품들은 아래와 같이 아직 유통기한으로 적혀있을 수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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