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 주기적으로 바꿔줘야 한다? NO!

유산균이 국민영양제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된 속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유산균은 주기적으로 혹은 3개월마다 종류를 바꿔가면 복용해야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은 “그렇지 않다”입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유산균, 주기적으로 바꾸지 말아야 하는 이유

유산균 3개월 주기로 바꿔라는 문구가 씌여있는 썸네일

2023년 7월 유산균과 관련해서 전문가들의 심포지엄(토론회)이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유산균 및 영양제 관련 연구원, 약사등이 참석하여 유산균과 관련된 속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속설 중 하나가 “3개월에 한번씩 유산균을 바꾸는게 좋은가?”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에대해 전문가들은 “아무리 많은 자료들을 찾아봐도 주기적으로 유산균의 종류를 바꿔줘야 한다는 의견은 없었다”라고 답변을 했습니다. 아마도 다양한 균주를 섭취하는것이 좋다는 생각에서 나온 말인거 같은데, 오히려 본인에게 잘 맞는 유익한 균주를 오랫동안 복용하는게 더 좋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유산균은 효과를 보려면 최소 2~3달 이상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데요. 그래서 소비자들은 2~3개월동안 섭취후 효과를 본 뒤 다른 유산균으로 갈아타야 한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유산균은 평생섭취해도 될까?(유산균 복용기간)

유산균이 본인에게 잘 맞고, 특별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꾸준히 계속 복용해주는것이 좋습니다. 유산균은 장에서 살고 있는 유익균과 같은 균을 투입하긴 하지만 실험실에서 인위적으로 배양된 것이므로 장에 오랜기간 정착하여 살아가기 힘듭니다. 따라서 대부분 4~5일정도 지나면 배설이 됩니다. 따라서 꾸준히 드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물론 2~3개월 이상 복용하면 장내 유익균의 비율이 늘어나 건강한 장을 가지게 됩니다. (참고로, 아이들은 반응이 빠르기 때문에 더 짧은 기간안에 장건강이 개선될 수 있으며, 나이가 들수록 장건강 회복이 더딜수는 있습니다) 따라서 잠깐 2~3달정도 쉬어도 이미 장내 환경이 개선되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식습관과 운동등 생활습관이 변하지 않는 이상, 결국에는 다시 유익균의 비율이 줄어들기 때문에 복용을 잠시 중단했다가도 다시 복용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요즘은 영양제 섭취가 많아지고, 그로 인해 경제적인 부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평생 계속 유산균을 구입한다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게다가 가족수가 늘어날수록 부담도 커지겠지요? 따라서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유산균을 선택하여 2~3개월 꾸준히 복용하신뒤 2~3개월 휴지기를 가졌다가 다시 복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평소 드시던 유산균이 효과가 없다면? 아래 유산균으로 바꿔보시는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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