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과일 물로만 세척하는 것이 찜찜하신 분들, 필독!

식약처에서 채소과일의 농약을 제거하기 위해, 수돗물만으로 씻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많은 전문가들이 이를 지지하고 있는데요. 어딘지 모르게 찜찜하지 않으신가요? 이런분들을 위한 글을 준비했으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식약처, 채소 과일 세척요령

토마토를 물에 세척하는 모습

물에 5분간 담가 놓는다. 이때 가끔 손으로 저어주면 더 좋다.

5분후, 흐르는 물에 30초간 씻는다.

이렇게 하면 80%의 농약이 제거되며, 1% 식초물, 1% 소금물, 숯을 담근물과 비교시 큰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채소과일 세척 전용 세제를 사용하면 농약제거율이 더 높아집니다. 참고로, 세제를 푼 물에 담가두면 깻잎은 90%의 농약제거, 상추는 97%의 농약이 제거된것을 확인했습니다.


여기까지 들으면, 

세제를 사용해야 겠네, 속았네, 물로만 씻으면 안되네

라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물로만 씻는것을 더 권해드립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물로만 씻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이유

채소과일용 세제는 분명 인체에 안전한 성분을 적정농도로 사용했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인증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더 생각해볼점이 있습니다. 안전하다는 것은 설명서에 있는 방법을 잘 준수했을 경우입니다. 


어떤것을 지켜야 할까요?

정해진 농도를 지킬것, 세제가 남지 않도록 꼼꼼하게 씻을것, 담가놓은 시간을 지킬것

만약 이런것이 번거롭개 느껴진다면, 차라리 사용하지 않는편이 더 나을수도 있는 것이지요.


세제 사용액을 눈대중으로 맞추다 보면 고농도가 될수도 있고 , 여러번 씻지 않아 세제가 남아있을수도 있으며, 깜박하고 너무 오랫동안 담가놓는 경우 문제가 될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쩌다 한두번은 괜찮겠지만, 계속 이런식으로 세제를 사용하다보면 좋을리가 없겠지요?


따라서 굳이 농약 걱정 때문에 세제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로만 씻으면 20%농약이 남아있다는데, 그건 어떻게 하나요?

이런 생각이 드실겁니다.

사실 저는 이것을 크게 신경쓰지 않는편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남아있는 20%의 농약, 왜 신경 쓸 필요 없나?

  • 첫째, 조리과정을 통해 일부가 제거되기 때문입니다.

채소과일을 씻어서 바로 먹는 경우도 있지만, 삶고 데치는 조리과정을 거칩니다. 이때 남은 농약들이 제거될 수 있습니다.

또한 껍질을 벗겨 먹는 채소나 과일은 농약섭취량이 더 크게 줄어듭니다.

  • 둘째, 채소, 과일, 통곡물등 건강식을 자주 드신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채소, 과일, 통곡물에는 식이섬유소와 피틴산이 들어있는데요. 이들이 농약을 배출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식이섬유소는 알겠는데 피틴산이 무엇인지 궁금해하실것 같은데요.

좀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여러분 현미에 피틴산이 많아서 많이 먹으면 골다공증, 빈혈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라는 말 들어보신적 있으신가요? 물론 과장된 표현인데요.

이 말이 왜 나왔는지 간단히 설명을 드릴게요.


피틴산은 칼슘, 철분과 같은 미네랄과 결합해서 몸밖으로 배설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과잉 섭취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현미를 오래 불려서 밥을 지어 먹는 한국인의 식생활에서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피틴산은 물에 녹아져 나가고, 열을 가하는 동안 파괴되기 때문에 실제 섭취하는 양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일부는 남아있기는 하겠지만, 남아있는 일부는 우리몸에 유익한 작용도 한다는 사실!

바로 피틴산이 중금속, 농약도 같이 배출해준다는 사실!

피틴산은 현미뿐 아니라 대부분의 씨앗, 통곡물의 껍질, 견과류등에 들어있는데요. 이들을 자주 섭취하신다면 잔류농약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결론을 말씀드릴게요.

식약처에서 농약제거 측면에서, 세제로 세척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식약처 조차도 물로만 씻어도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굳이 번거롭게, 세제를 사는 비용을 써가며 씻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요.


물로만 씻어도 80%의 농약은 제거되며, 남은 20%의 농약도 조리과정을 통해 없어지거나, 건강한 식생활을 한다면 충분히 체외로 잘 배설되기 때문입니다. 

간혹 어떤 분들은 이렇게 주장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농약은 물로 잘 씻겨나가지 않고, 잘 배설되지도 않는다,

단지, 정부기관에서는 국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잔류농약을 걱정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한번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는 국민들을 위해 일하는 기관이고, 국민들이 농약으로 인해 피해를 받아, 건강이 나빠지면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자체가 위험해집니다.

출산율 저하로 인구감소를 걱정하고 있는 시점에서, 굳이 국민들을 상대로 거짓말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국민들이 건강해야 나라도 튼튼해진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식약처나 정부기관에서 하는 연구들을 너무 불신하지 않고, 지침을 잘 따른다면 충분히 건강한 식생활을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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