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찹은 토마토가 주성분이지만 설탕이 많이 들어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한번 조사해보았는데요. 생각보다 칼로리도, 당함량도 낮았습니다. 굳이 비싼 저당 케찹을 살 필요가 없어 보였습니다. 자세히 알아볼까요?
케찹 칼로리, 당함량은?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오뚜기 케찹을 기준으로 살펴볼게요. 값도 저렴한편이고 구입하기도 쉬운 국민 케찹입니다.
100g당 칼로리가 120kcal, 당류는 21g이라고 쓰여있어서 놀라셨을수도 있는데요. 100g이면 상당히 많은양이구요. 실제로 우리가 1번에 먹는양은 훨씬 적습니다. 보통 롯데리아나 맥도날드와 같은 패스트푸드점에서 주는 케찹 1팩은 9g 이랍니다.
9g을 숟가락에 담은 모습입니다.
물론 감자튀김 먹을때 케첩 1팩만 드시는 분은 없겠지요? 2팩을 정도 먹는다고 가정하면 총 18g을 먹게 됩니다.
케찹 18g은 22kcal, 당류는 3.8g 입니다.
어떤가요? 생각보다 착한 소스 아닌가요? ‘케찹 먹으면 살찌는거 아니야?’ 이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 다행인건, 토마토 자체에 함유된 당분도 당류에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토마토자체에도 포도당, 과당이 들어있으니까요.
케찹 단맛의 절반 이상은 토마토 자체 천연당이 차지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첨가한 설탕은 2g도 채 안된다는 말이 됩니다.
그래서 케찹을 드실때 너무 죄책감(?)을 가지고 드실필요는 없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다른 소스들에 비하면 칼로리도 낮고, 당함량도 낮은편이니까요. 물론 그렇다고 많이 먹는건 당연히 안되겠지만요.
참고로, 오뚜기 만큼 유명한 ‘하인즈 케찹’도 칼로리와 당함량이 비슷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설탕과 같은 단순당을 아예 먹지 않는분들이 많기 때문에
저당 케찹도 판매되는데요.
저는 다른건 몰라도 케찹은 저당제품을 구입하지 않습니다.
저당 케찹 추천 하지 않는 이유
- 첫째, 토마토 함량이 적다
케찹의 핵심은 토마토인데요. 토마토가 많이 들어가면 일단 당함량이 높아집니다. 토마토 자체에 포도당, 과당이 들어있다고 말씀드렸지요? 그래서 저당 케찹은 주로 토마토 함량을 줄입니다.
물론 설탕대신 알루로스, 스테비아같은 저당 감미료를 넣은건 좋지만, 토마토를 줄인다는 자체가 마음에 걸리더라구요.
- 둘째, 가격이 비싸다
100g당 가격이 3배이상 비싼편입니다.
현재 쿠팡기준으로 아래와 같습니다.
- 오뚜기 케찹 100g 당 513원
- 마000 저칼로리 케찹 100g당 1,806원
물론 세일할때 구입하면 저렴하게 살 수 있겠지만, 토마토 함량까지 줄인 제품을 굳이 비싼돈 주고 살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짜피 케찹이라는게 주식도 아니고, 소스로 조금씩 먹는것이기 때문에 일반 케찹으로 먹는답니다.
오뚜기 케찹
오뚜기 케찹 2큰술에는 토마토 70g짜리 1개분량의 영양소가 농축되어 있답니다. 그래서 진하고 맛있습니다.
“이 글은 쿠팡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