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코 사탕은 드라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사탕입니다. 송중기가 나온던 ‘빈센조’는 물론 요즘에는 ‘모범 택시’라는 드라마에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코피코 사탕, 맛있을까요? 칼로리는 얼마나 될까요? 3가지 종류가 있다던데 어떤게 제일 맛있나요? 이런 질문들에 대한 모든 해답을 드리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코피코 사탕, 어디서 만든건가요?
인도네시아에 설립된 마요라(Mayora)라는 회사에서 만든 제품입니다.
이 회사는 쿠키, 라면, 음료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한국에서는 커피캔디를 만드는 회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커피가 들어가서 ‘커피코’로 부르시는 분들도 있는데, 정식 이름은 ‘코피코’입니다.
코피코 사탕, 몇 가지 종류가 있나요?
총 3가지가 있습니다.
코피코 커피맛(오리지널), 코피코 카푸치노, 코피코 슈가프리
그런데 막상 구입하려고 보면 종류가 더 많아 보이는 이유는?
포장형태가 다양해서 그렇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봉지, 통, 팩등 여러종류로 포장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맛을 기준으로 나누면 3가지 종류가 있다는 사실!
- 오리지널 커피맛과 카푸치노 맛을 먼저 비교해보면
오리지널 커피는 좀 더 진한 커피맛이 느껴지고, 카푸치노 맛은 크림맛이 더 많이 나서 부드러운 커피맛이 납니다.
코피코 오리지널 커피맛보다 설탕함량은 조금 더 줄이고, 그 대신 우유분말을 넣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커피함량은 둘다 똑같다는 사실! 단지 우유의 부드러운 맛이 첨가되어 커피맛이 약하게 느껴지는것 뿐이랍니다.
- 슈가프리는 어떤맛이냐구요?
제가 먹어본바로는 커피맛과 카푸치노 맛을 섞어 놓은 맛? 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즉, 커피맛보다는 커피맛이 약하고, 카푸치노 맛 보다는 커피맛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하지만 슈가프리 역시 커피함량은 같답니다.
코피코, 사탕 칼로리는 얼마나 되나요?(1개당)
오리지널 커피 맛 : 17.5kcal
카푸치노 맛 : 17.4kcal
슈가프리 : 17.5kcal
캔디 포장면에 있는 영양정보를 확인한 결과, 3개 모두 칼로리가 거의 동일한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나요? 커피맛이랑 카푸치노맛의 칼로리가 비슷한건 이해를 하겠는데, 어떻게 슈가프리도 칼로리가 똑같을까요?
그래서 영양정보와 사탕을 만드는 원재료를 찬찬이 살펴보았는데요. 계산시 오류가 있는것으로 보였습니다.
슈가프리 제품에는 설탕대신 대체 감미료인 ‘이소말트, 말티톨, 아세설팜 칼륨‘이 들어있어 분명 칼로리가 낮아야 정상인데 왜 그럴까?
하는 궁금증에 살펴보다가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위 3가지 감미료 중 아소말트, 말티톨은 탄수화물에 속하지만 당알콜류로 칼로리가 설탕의 절반에서 절반이하로 떨어집니다. 그런데 이런것을 고려하지 않고 계산을 한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계산해보려고 했으나, 실제로 이소말트와 말티톨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표기되지 않아, 계산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당알콜류들이 대체적으로 설탕의 절반정도의 칼로리를 가지고 있으므로, 슈가프리 사탕은 10kcal도 채 되지 않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코피코 캔디, 카페인이 들어있나요?
네,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자바 커피 아시죠?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커피로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을 받는 커피인데요. 코피코 캔디에는 자바커피 추출액이 4.9% 들어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만든 사탕이니 자바커피를 넣었을 수 밖에 없겠네요.
참고로 커피맛, 카푸치노맛, 슈가프리 모두 동일하게 4.9%씩 들어있으니 카페인 함량은 모두 같습니다. 카푸치노는 좀 더 부드러운 맛이 나서 커피함량이 더 낮을것이라 생각했는데 똑같아서 조금 놀랐습니다.
참! 카페인이 들어있지만, 캔디 1개의 무게는 8g 밖에 되지 않으니 카페인 함량은 매우 낮을것으로 보입니다. 또 그렇다고 해서 카페인이 없는것은 아니니, 어린이들이나 카페인에 민감하신 분들은 섭취시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코피코 캔디, 초콜릿이 들어 있나요?
아닙니다.
코피코 캔디는 ‘코피코 초콜릿 캔디’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사실 초콜릿은 전혀들어있지 않습니다. 단지 색깔이 진한 갈색이라 초콜릿이 들어있을거라는 오해가 생긴것 같습니다.
코피코 캔디, 구입시 주의점이 있습니다.
저는 코피코 캔디는 반드시 봉지에 들어있는 상품으로 고릅니다.
즉, 아래사진과 같은 ‘블리스터 팩’은 잘 구입하지 않는 편입니다.
이유는? 단하나! 가격이 훨씬 비싸기 때문입니다. 즉, 봉지에 든 코피코 캔디가 훨씬 저렴하다는 뜻입니다. 물론 블리스터팩이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며 하나씩 까먹기는 편하지만, 어짜피 사탕은 다 개별포장되어 있으닌 굳이 비싼것을 살 필요는 없겠지요? 맛이나 성분이 다른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코피코 캔디, 카페인 함량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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