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피스는 매운음식 먹을때, 매운맛을 달래주기 때문에 많이 찾으시는데요. 하지만 캔으로 된 쿨피스를 먹으면 그다지 효과가 없다는 사실! 반드시 팩에 담긴 쿨피스를 드셔야 합니다. 성분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자세히 알아볼까요?
쿨피스 팩 VS 캔 성분이 어떻게 다른가요?
일단 사진을 먼저 보여드릴게요.
- 첫번째 차이점은 ‘혼합 분유’ 입니다.
쿨피스 팩에는 혼합분유가 들어있고, 캔에는 함유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게 맛에서 큰 차이를 내는데요. 혼합분유는 말 그대로 분유가 주성분인데요. 분유는 우유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맛을 부드럽게 하고, 매운맛을 중화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캔에는 혼합분유 성분이 아예 없기 때문에, 일반 음료수를 먹는것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쿨피스 팩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특히 분유가 주는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실텐데요. 캔은 그런맛이 부족하고, 단지 ‘구연산’이 들어있어 조금더 청량감 주고, 식후 텁텁함등을 없애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쿨피스캔에는 ‘탄산’이 전혀 함유되어 있지 않습니다. 어떤 분들은 ‘캔에 들어있으니 당연히 탄산이겠지?’라고 생각하시는데요. 탄산은 전혀 없습니다. 만약 탄산이 들어있는 제품을 드시고 싶다면 ‘쿨피스 톡’으로 드실것을 권해드립니다.
- 두번째 차이점은 감미료 입니다.
쿨피스 팩은 과당+ 아스파탐으로 단맛을 냈으며
쿨피스 캔은 과당 +수크랄로스, 아셀설팜칼륨을 넣어 단맛을 냈습니다.
아스파탐, 스크랄로스, 아셀설팜칼륨은 모두 칼로리가 없는 대체감미료이지만 맛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같은 단맛이라고 해도 각각이 가진 특징이 있는데요. 이것이 미묘한 맛의 차이를 냅니다. 개인적으로 쿨피스 팩의 단맛이 훨씬 나은것 같습니다.
쿨피스에 들어있는 유산균, 정말 도움이 될까요?
쿨피스 팩 제품의 앞면에 보면 ‘ml당 100만 CFU이상’이라고 씌여있습니다. 참고로 CFU는 유산균을 세는 단위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200ml만 마셔도 2억마리를 섭취하게 되는데요. 식약처에서 권장하는 하루 유산균 섭취량은 1억~100억입니다. 따라서 해당 범위안에 들기 때문에 충분히 효과가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몇 가지 의구심이 들기는 합니다.
식약처에서 말한 1억~100억은 ‘보장균수’를 말하는데요. 보장균수란 ‘유통기한 이내에 섭취할 경우 그때까지 살아있는 유산균의 수’ 입니다. 그런데 쿨피스에 들어있는 유산균이, 실제 내가 섭취할때까지 얼마나 살아있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보통 유산균제품들에게는 보장균수가 따로 적혀있는데요. 쿨피스는 건강보조식품이 아니기 때문에 따로 보장균수가 적혀있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유산균도 종류가 많고, 식약처에서 효과가 있다고 인정한 종류들이 있는데요. 쿨피스에는 어떤 유산균종이 들어있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물론 그래도 안 먹는것보다는 훨씬 낫겠지만, 유산균의 효과를 보기위해 쿨피스를 일부러 드실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참! 쿨피스캔 제품에는 유산균 수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팩에 비해 유산균의 수가 적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쿨피스 팩, 복숭아맛이 제일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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