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림을 자주 하는 사람들 주목, 혹시 이것 때문?

트림은 위에 들어간 공기, 또는 위에서 만들어진 공기가 밖으로 나오는 현상으로, 누구나 하는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그런데 유난히 다른 사람들에 비해 트림을 자주한다면? 분명 어딘가에 문제가 있다는 뜻인데요. 트림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식사를 빨리 하는 경우에도 트림이 자주 나올 수 있다는 사실!


트림이랑 식사속도랑 무슨 상관이 있나요?

  • 첫째, 음식을 허겁지겁 빨리 먹으면 공기가 식도를 통해 많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보통 공기는 식도가 아닌 기도를 통해 들어갑니다. 즉, 음식과 공기가 우리몸으로 들어가는 길이 다른데요. 식사를 할때는 식도로 음식과 함께 공기가 같이 들어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빨리 먹는 경우에 공기의 유입이 더 많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천천히 먹는 사람들은 입을 다물고 여러번 씹어서 삼키고, 다 삼킨뒤에 다음번 음식을 먹기 때문에 식사 중 입을 벌리는 일이 많지 않는데요.

빨리 먹는 경우에는 대부분 씹을때 입이 벌어질 확률이 높고, 미처 삼키기도 전에 다른 음식을 넣기 위해 입을 벌리기 때문에 공기의 유입이 많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의견이 의심스럽다면, 한번 확인해보셔도 됩니다. 입을 다문상태에서 음식을 빨리 먹기는 어렵습니다.

참! 국과 같이 수분이 있는 음식을 후루룩 먹을때, 국수를 후르룩 먹을때도 공기가 많이 유입될 수 있습니다.

  • 둘째, 식사속도가 빠르면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하기 쉽고, 역류성 식도염은 다시 트림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식사속도가 빠르면 위로 공기가 유입되면서, 공기로 인해 배가 팽창이 되는데요. 이때 배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위식도 역류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화는 입에서 부터 시작된다는 말, 들어보셨지요? 치아로 잘게부서주고, 침에 있는 소화효소에 의해 소화가 되기 때문인데요. 대충 씹어서 삼키면 결국 위에서 할일이 많아집니다. 즉, 위에서 위산이 더 많이 분비되고 오랫동안 음식물이 머무르면서 위식도 역류질환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그런데, 위식도 역류질환이 생기면 트림이 더 자주 나오게 된다는 사실!

빠른 식사속도와 트림, 역류성 식도염의 관계

위식도역류질환이란 위에있던 음식물과 위액이 식도를 타고 올라오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때 공기도 함께 나오면서 트림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어떻게 해야 식사를 천천히 할 수 있나요?

식사를 빨리하면 트림, 위식도 역류질환은 물론 비만, 당뇨, 심혈관계질환, 위염의 발병율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들은 무수히 많기 때문에 의심할 여지가 없는데요. 어떻게 하면 천천히 먹을 수 있을까요?


어떤 속도로, 몇분정도 식사를 해야 천천히 먹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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