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볼 1개 칼로리+홈런볼 컵기획 사면 안되는 이유(컵런볼)

요즘 홈런볼이 ‘컵런볼’로 변신하며 품절대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홈런볼을 담는 그릇과 음료수통을 하나로 합친! 기가막힌 제품인데요. 하지만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으로서 컵런볼은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홈런볼, 1개 칼로리는 얼마나 되나요?

일단 컵론볼에 대해 설명드리기 전에, 홈런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홈런볼은 초코맛이 원조이지만, 이후로 티라미수, 그릭요거트, 딸기, 카스타드등 다양한 맛들이 출시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칼로리는 오리지널 초코맛을 기준으로 말씀드린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아래 봉지는 총 41g으로, 평균 24개의 홈런볼이 들어있습니다.

홈런볼 사진


예전에는 분명 1봉지에 46g이었는데, 41g으로 바뀌었네요. 아무래도 물가가 오르면서 가격을 올리기 보다는 용량을 줄인것으로 보입니다. 어찌되었던 홈런볼 1개당 무게는 1.7g으로 크게 바뀌지 않았다는 점!

41g의 한 봉지에는 평균 24개의 홈런볼이 들어있고, 총 240kcal이니

1개당 10kcal입니다.


그럼, 본론으로 돌아와서 오늘의 주인공인 ‘컵론볼’은 무게가 얼마나 될까요?

기존에 나오던 ‘컵라면 모양의 홈런볼 컵’ 말고, 진짜 컵이 들어있는 제품인데요. 컵이 들어있는탓에 ‘컵런볼’이라고 불리고 있답니다.아래 사진을 보실까요?

홈런볼 컵 기획상품의 구성품

하나는 홈런볼을 담는 통이고 또 하나는 음료수를 넣는 통인데요. 둘을 하나로 합치면 음료수를 마시면서 홈런볼을 즐길 수 있습니다. 빨대까지 들어있으니 기가막힌 아이디어 입니다. 홈런볼을 만드는 해태제과 직원들! 정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새로나온 컵론볼(홈런볼 컵 기획상품)은 1봉지가 128g으로, 기존 제품의 3배정도의 양이 됩니다. 갯수도 3배에 가까이 들어있겠지요? 실제로는 약 74개정도가 들어있습니다.

74개가 들어있으니 칼로리는 740kcal이 되겠네요.


다이어트 할때, 컵론볼을 먹지 말야야 하는 2가지 이유!

  • 첫번째 : 칼로리가 너무 높다

기존 41g제품은 1봉지에 240kcal니까, 1봉지를 다 먹어도 다이어트에는 큰 지장이 없습니다. 하지만 컵런볼은 어떨까요? 신경안쓰고 먹다보면 128g 한 봉지를 순삭! 총 740kcal를 먹게되는 셈입니다.

그렇게 많은걸 어떻게 혼자 다 먹냐구요?

평상시 많이 홈런볼을 많이 못 먹는 사람도 컵론볼로 먹으면 더 많이 먹을 수 있다는 사실! 왜 그럴까요? 두번째 이유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두번째 : 음료수와 같이 먹으면 더 많이 먹게 된다

여러분, 그거 아세요? 홈런볼을 음료수 없이 먹을때랑, 음료수랑 같이 먹었을때 먹는양의 차이가 엄청나다는 것! 음료수랑 같이 먹으면 훨씬 많이 먹게 됩니다.


제가 다이어트를 할때, 치킨이 너무 먹고 싶어서 혼자서 1마리를 시킨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직원 실수로 콜라를 가져오지 않아, 그냥 치킨만 먹었었는데요. 생각보다 많이 먹지 못했습니다. 물론 물을 마시긴 했지만, 음료수를 마셨을때랑 청량감이 다르기 때문에 치킨이 훨씬 느끼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저는 열량이 높거나 폭식하기 쉬운 음식을 먹을때 절대 음료수와 같이 청량감을 주고, 느끼함을 잡아주는 음식들과 같이 먹지 않습니다. 사실 피클이나 치킨무도 마찬가지 입니다. 중간중간 이런 상큼한 음식을 같이 먹으면 더 많이 먹게된다는 함정이 있습니다.


물론 재미를 위해, 기분전환을 위해 홈런볼컵을 구입하시는것을 말리지는 않지만 다이어트를 하실때는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그리고 사실 홈런볼컵은 나오기만 하면 다 팔려서 구하기도 어렵습니다. 차라리 사기 힘든것이 우리를 위해 좋은일인것 같습니다.


마무리하며

다이어트를 할때 가장 먼저 해야 지켜야 할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비율도 중요하고, 어떤 음식을, 언제, 어떻게 먹느냐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제일 먼저는 먹는양!을 조절하며 먹는 습관입니다.

먹는양을 조절하지 않고, 간헐적 단식이나 저탄고지와 같은 다이어트 방법을 실행한다면? 실패로 돌아가기 쉽습니다. 즉, 중간에 포기하거나 요요가 발생하기 쉽다는 것이지요.

마치, 기본 원리를 배우지 않고 좋은 수학문제집만 계속 풀면서 수학점수가 높아지기를 기대하는 것과 같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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