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블루베리, 제발 인터넷으로 구입하지 마세요

블루베리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항산화 영양소인 ‘안토시아닌’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생 블루베리보다 냉동블루베리에 안토시아닌이 더 풍부하다고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냉동 블루베리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절대 인터넷으로 구입하면 안된다는 사실! 반드시 마트에 직접가셔서 구입해야하는 이유를 알려드립니다.


냉동 블루베리, 왜 인터넷으로 사면 안되나요?

인터넷으로 사면 편리하고, 세일기간에 사면 마트보다 더 저렴한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냉동 블루베리와 같은 생으로 먹는 제품들은 귀찮더라도 반드시 마트에서 직접 구입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그 이유는요.

  • 첫째, 녹았다 얼렸다 반복된 제품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내가 받은 제품이 아이스박스에 담겨와서 꽁꽁 얼려있는 상태라 할지라도, 배송도중 해동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특히 더운 날씨에는 특히 그러합니다. 그리고 얼은 상태로 집에 도착했다고 해도, 내가 집에 없어서 문앞에 오래 방치된다면 조금씩 녹게 되겠지요?


아래 사진은 예전에 구입한 냉동 블루베리의 상태입니다.

냉동 블루베리가 녹아서 배송된 모습


도착했을때부터 블루베리 녹으면서 흘러나온 액체가 눈에 띄었습니다. 그래서 환불을 하려고 하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걸 다시 냉동해서 아이스팩을 넣어 환불해야 하나? 아니면 그냥 귀찮으니 대충 먹을건 먹고 버릴건 버릴까?

혹시하 하는 마음에 판매자에게 문의를 하니, 다행히 환불처리를 잘해주었지만, 좋은 판매자가 아니라면 환불받는것도 어렵고 음식물 쓰레기만 늘어나니 골칫덩어리가 될 수 있답니다.

특히 블루베리는 특성상 녹으면 특유의 진한 보라색이 여기저기 묻어나지 않습니까? 처리하는 것도 번거로웠답니다.

녹는게 뭐가 문제가 되나요? 다시 얼리면 되는데.

이렇게 생각하셨나요?

물론 다시 얼려서 먹어도 됩니다. 하지만 냉동 상태의 블루베리가 녹고 다시 어는과정에서 세균번식의 위험이 커집니다. 가열을 해서 익혀먹는 것이라면 위험이 덜하겠지만, 냉동 블루베리는 생으로 먹는 경우가 훨씬 많아 문제가 될 수 있답니다.


그리고 녹았다가 다시 얼리면, 블루베리들끼리 서로 달라붙어 사용하는것 자체도 힘듭니다. 만약 구입했는데 불루베리들이 서로 뒤엉켜있거나 달라붙은 것들이 많다면 해동이 되었다가 재냉동 되었을 가능성이 크답니다.


게다가 녹았다 얼렸다가 반복되면 맛도 저하된다는 사실! 녹으면서 블루베리에서 수분이 빠져나오니 맛이 싱거워집니다. 당연히 수분과 함께 당분과 다른 영양소들도 빠져나오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잘 보관되고 배송된 냉동 블루베리는 아래 사진처럼 하나씩 잘 떨어져있습니다.

냉동 블루베리 사진


결론은?

마트에서 구입하세요!

마트에서 파는 물건들은 항상 냉동고에 보관되어 있기 때문에 해동되었을 위험이 거의 없고, 내가 집에 가져와서 바로 보관만 잘 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설령 품질이 좋지 않다해도 가서 환불하면 되니 절차도 간단합니다.


물론 인터넷으로 구입해도 좋은 품질의 냉동 블루베리를 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운이 나쁘면 저처럼 죽이 된 블루베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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