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만 해도 많이 먹는 대식가들이 인기가 많았다면, 이제는 천천히 조금 먹는 소식가들이 대세입니다. 그 중 대표적인 인물이 연예인 ‘박소현’씨 입니다. 한 방송에서 박소현씨가 천천히 먹는 비법으로 “목 구멍을 닫아라”라는 말을 했는데요. 도대체 무슨말인지 감이 오지 않으셨다면 제가 알려드리겠습니다.
보통 사람들의 식사 습관
우리가 밥을 먹는 것을 생각해볼까요? 가능하다면 직접 씹을 수 있는 무언가를 입에 넣어보세요. 음료말고, 씹기가 가능한 음식입니다.
나도 모르게 음식을 계속 목구멍으로 넘기고 있지는 않나요?
저도 입에 음식을 넣으면 자연스럽게 자꾸 음식을 넘기려는 습관이 있습니다. 적당히 씹어서 부드러우면 꿀꺽!
이게 바로 보통 사람들의 식사 방법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목구멍을 닫고 계속 씹으라는 건지, 박소현씨의 말이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나도 천천히 먹고, 살빼는건 물론 더 건강해지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 거지? 왜 박소현씨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지 않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박소현씨는 원래 그렇게 먹었기 때문에, 어디서 배워서 천천히 씹어 먹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방법을 설명하기란 어려웠겠지요?
그래서 제가 연구했습니다.
어떻게 하는건데?(천천히 먹는 구체적인 방법)
음식을 의식적으로 앞쪽으로 밀어보세요. 단, 음식을 적당히 조금 넣어야합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씹기가 불편하니 자꾸 목구멍으로 들어갑니다.
적당한 한 입을 넣었다면, 다문 상태에서 음식을 씹어주세요. 이때 목구멍 쪽으로 음식물을 미는것이 아니라, 입 앞쪽으로 밀어보세요. 혀로 밀어도 되고, 입을 약간 앞쪽으로 나오게 하면서 음식을 씹는 것입니다.
사진으로 보실까요? 아래 사진은 KBS와 ‘홍마늘 스튜디오’ 에서 캡쳐해온 사진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다이어트를 위해 캡쳐해온 것이니, 방송사측에서는 양해 부탁드립니다^^
물론 입안을 들여다 볼 수는 없지만, 입모양은 볼 수 있지요? 입술도 살짝 앞쪽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씹는 과정에서 들어가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입이 앞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원래 다 그렇게 먹지 않나요?
라고 생각하신다면 여러분의 모습을 직접 거울로 한번 보세요. 음식을 씹는 모습을 관찰해보세요.
입술이 앞쪽으로 나온다기 보다는 그대로 있거나, 오히려 뒤쪽으로 빠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단,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넣으면 당연히 입이 나옵니다. 음식물이 많아서 입이 나오는것이 아니라 적당히 넣었을때를 말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음식을 의식적으로 보내고 입술을 앞쪽으로 유지하면서 씹으면, 씹어서 즙이 된 음식물이나 작아진 것들은 치아 사이로 빠져나가서 자연스럽게 목구멍으로 넘어갑니다. 즉, 내가 넘기지 않아도 알아서 넘어가는 것이지요.
그리고 아직 크기가 커서 치아 사이로 나가지 못한 음식들은 계속 씹히고 있겠지요? 그래서 박소현씨는 음식을 오랫동안 입에 머금고 씹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의식하지 않는 사이에, 나도 모르게 자꾸 음식을 목구멍으로 넘기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음식을 앞쪽으로, 치아쪽으로 계속 보내는 습관을 하면서 씹으면 먹는 속도가 현저히 느려질 수 있다는 사실!
꼭 한번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제 이야기가 터무니 없는 소리라고 생각하고 나가는 분들도 있겠지만, 한번 해볼까? 하고 실천해보시는 분들도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돈도 들지 않고, 건강을 잃는것도 아니고, 손해 볼것이 하나도 없는 방법이니 꼭 한번 속는셈 치고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누가 압니까? 진짜 나도 소식가가 될지?
하지만, 한가지 꼭 주의하실점이 있습니다. 소식좌가 대세이지만, 극단적인 소식은 위험합니다. 단지 저는 식사를 너무 빨리하는 습관을 고쳐서 식사량을 조금씩 줄여나가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해서 글을 쓴것 뿐입니다. 절대 방송에 비춰지는 소식가들이 먹는 양만큼 드셔서는 안됩니다.
워낙 빨리먹어서 평상시 “2인분을 이상을 먹던 사람이 천천히 먹어서 1인분 만 먹는것”
이것이 저의 글을 쓴 목적이랍니다.
제 블로그에는 다이어트 관련, 유용한 글들이 많으니 더 둘러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