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갱은 팥, 밤 또는 녹두와 같은 콩을 주재료로 만든 젤리에 속하는데요. 해태에서 만든 ‘연양갱’이 가장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양갱=연양갱’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연양갱은 어떤 재료로 만들까요? 성분이 도대체 뭘까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연양갱 성분
팥(앙금),설탕, 물엿, 포도당, 한천, 타우린
설탕, 물엿, 포도당은 모두 단맛을 내기위한 재료이고, 타우린은 영양보충 측면에서 추가로 넣은것입니다. 참고로 타우린은 ‘피로회복’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만약 집에서 만드신다면
“팥(앙금), 당분, 한천” 이 3가지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밤양갱 아시지요? 요즘 밤양갱 노래가 인기를 끌면서 먹는 ‘밤양갱’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밤양갱은 ‘팥’ 대신 ‘밤’이 들어갔을까요? 그건 아닙니다.
실제로는 팥양갱에 밤 알갱이가 들어가 있을 뿐입니다.
밤양갱은 ‘크라운 제과’ 제품이 가장 대표적이기 때문에 ‘크라운 밤양갱’의 성분을 살펴보았는데요.
팥양갱의 재료와 거의 같고, 추가로 ‘밤’이 들어갔다고 보시면 됩니다.
참! 그런데 연양갱에 설탕을 비롯한 당분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저는 사실 이게 가장 궁금했습니다. 아무리 몸에 좋은 팥으로 만들었어도 당분 함량이 높으면 건강에는 좋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찾아보았습니다.
연양갱 1개(55g) 당분함량은?
28g
연양갱 무게의 절반이 당분 무게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WHO에서는 건강을 위한 하루 당분 섭취량을 25g으로 보고 있는데요. 연양갱 1개만 먹어도 이 기준을 뛰어넘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당분이란, 식품에 자연적으로 들어있는 당분이 아닌, 가공식품을 통해 추가적으로 먹게되는 당분을 말합니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당햠량을 50% 낮춘 ‘연양갱 라이트’가 판매되었는데요. 이제는 더 이상 제조를 하지 않는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연양갱은 설탕이 충분히 들어가야 맛이 있나 봅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운동 할때, 등산갔을때 쉽게 당분을 보충하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최고의 간식이니 적당히만 드신다면 괜찮습니다. 물론 당뇨가 있는 분들은 드시지 않는것이 좋지만, 만약 저혈당 예방 간식을 찾으신다면 ‘연양갱’을 추천 드립니다.
연양갱 1개(55g), 칼로리는?
160kcal 입니다.
간식으로 먹기에는 적당한 칼로리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200kcal 이내의 간식을 드시는 것을 추천드리는데요. 이런면에서 볼때 1개 정도는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연양갱과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은?
우유입니다.
팥 자체는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입니다. 전체무게의 20%이상이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으니까요. 하지만 양갱에는 팥 함량이 높지 않습니다. 55g짜리 1개에는 2.2g의 단백질이 들어있습니다.(해태 연양갱 기준)
따라서 단백질이 풍부한 우유와 함께 먹으면 궁합이 잘 맞습니다. 물론 맛의 궁합도 매우 좋습니다. 연양갱이 조금 뻑뻑한 느낌이 있는데, 우유를 마시면 먹기 훨씬 수월하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꿀팁을 드리자면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드시면 더 맛있습니다.
연양갱,밤양갱 사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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