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유면, 두부면 뭐가 달라요? 재료, 칼로리, 맛, 영양소 차이

당뇨나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두부면을 많이 찾으시는데요. 이번엔 두유면이 출시되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두부면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재료, 칼로리, 영양성분은 물론 맛의 차이까지 알려드리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아래 모든 사진은 풀무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음을 알려드립니다.

두부면과 두유면을 나란히 배열한 사진


두부면 VS 두유면, 재료의 차이는?

재료를 분석해보려면 일단 제품 포장면에 있는 ‘원재료’를 살펴보면 정확합니다.

두부면은 대두, 간을 맞추기 위한 소금, 굳히기 위한 간수(염화 마그네슘) 딱 3가지만 들어가 있습니다.

즉, 일반적인 두부를 만드는 재료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그런데 사실 두부를 만들때 대두 전체를 사용하는것이 아닙니다. 콩과 물을 넣고 갈은 뒤, 건더기는 빼고 액체부분(두유)만 사용합니다. 두유액에 응고제를 넣으면 우리가 흔히 먹는 두부가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엄격히 말하면 두유, 소금, 간수 3가지 재료가 들어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엔 두유면을 보실까요?

두유액, 소이프로틴 믹스, 덱스트린, 응고제등 여러가지가 함유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유면도 결국 두유액이 주성분이기 때문에, 두부면과 차이점은 없습니다. 단, 두유면은 두유액의 함량이 훨씬 낮으며, 대신 쫄깃한 식감을 내기 위한 여러가지 재료들이 들어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면발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 소이 프로틴 믹스에 변성전분, 알긴산 나트륨등을 넣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왜 두부면이 있는데, 굳이 두유액의 함량을 줄여가며 두유면을 만들었을까요?


물론 제가 풀무원 직원은 아니지만, 기존 두부면의 식감과 맛을 보완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실 두부면은 두유면보다 훨씬 더 건강한 면인건 맞지만 면을 대신 먹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두유면이 나온것이 아닌지 합리적인 의심을 해 보았습니다.


두부면 VS 두유면, 칼로리 차이는?

두부면과 두유면의 영양정보를 비교한 사진


칼로리는 크게 차이가 납니다. 두부면은 100g에 185kcal, 두유면은 1.5배인 150g이 함유되었는데도 75kcal로 두부면의 절반도 채 되지 않는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같은 무게(100g)로 계산한다면?

두부면 100g : 185kcal

두유면 100g : 50kcal

그런데 사실 두부면의 1인분을 100g, 두유면의 1인분을 150g으로 한 이유가 있어 보입니다. 두유면은 상대적으로 수분이 많고, 후루룩 넘어가기 때문에 100g만 먹으면 양이 너무 적습니다. 그래서 150g을 1인분으로 정한것 같습니다. 따라서 영양소 비교도, 서로 양은 다르지만 1인분을 기준으로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양소를 비교해볼까요?

두부면두유면
탄수화물(g)216
당류(g)00
식이섬유(g)26
단백질(g)163
지방(g)131.2
칼슘(mg)93267
철분(mg)2.50.6
나트륨(mg)17010
  • 영양소 측면에서 두부면의 장점

단백질 함량이 훨등히 높으며, 철분 함량도 두유면의 4배나 더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영양소 측면에서 두유면의 장점

식이섬유소가 3배이상 풍부하고, 지방함량이 적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매우 적합합니다. 그리고 철분함량은 적지만 칼슘함량이 3배가까이 높고, 나트륨은 훨씬 낮다는 것 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즉, 각각 장단점이 있으니 본인의 필요에 맞게, 기호도에 맞게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두부면 VS 두유면, 맛의 차이는?

두부면은 정말 말 그대로 두부를 먹는 느낌입니다. 물론 면처럼 가늘게 되어 있고, 면발에 소스가 잘 스며들 수 있도록 공기구멍을 만들었기 때문에 면 요리를 먹는 느낌도 들기는 합니다. 그래도 두부 특유의 맛이 많이 느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밀가루면 대신 두부면을 드신 분들이 뭔가 아쉽다, 밀가루 면 대신 먹기에는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아쉬움을 토로하곤 합니다.

그런데 두유면은 이런 단점이 많이 보완되었습니다. 물론 완전히 밀가루로 만든 소면을 대체할 수는 없지만 이제까지 출시된 다이어트 면인 ‘곤약면, 미역국수’등에 비하면 가장 밀가루면에 가까운 식감과 맛을 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건 개인적인 평가라는 점은 참고해주세요.


두유면, 이렇게 먹으면 더 건강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두유면은 두부면에 비해서는 탄수화물이 높기는 하지만 1인분에 함유된 탄수화물 함량은 16g밖에 되지 않습니다. 참고로 소면 1인분에는 60~70g의 탄수화물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식이섬유소가 풍부해서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데 도움을 주므로, 실제 당뇨가 있는 분들이 드시기에도 매우 좋습니다. 가족 중에 당뇨약을 복용하는 분이 있어서, 두유면을 드셔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식후 혈당을 측정해본 결과, 너무나 만족스러웠다고 기뻐하셨습니다. 이제는 소면대신 두유면을 먹으면 되겠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꼭 당뇨가 없더라도, 혈당을 조금 올린다는 것은 다이어트에도 충분히 도움이 됩니다. 혈당이 많이 오른다는 것은 인슐린 분비가 많아진다는 뜻인데요. 인슐린은 체내 지방 합성을 돕기 때문에 다이어트 측면에서는 적게 분비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단백질 함량이 다소 낮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칼로리도 낮아 식후에 금방 허기기 질 수 있는데요.

그래서 계란이나, 닭고기 같은 단백질 식품을 곁들여서 드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영양소 보충 측면이나, 식후 허기짐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두유면, 여기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글쓴이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